충남도 민선 9기 기구도. 충남도 제공충남도가 '인공지능(AI) 수도 충남' 구현과 충효예 충청 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어가는 기틀이 될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29일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 조직개편안이 담긴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는 오는 31일 공포되며, 도는 다음달 10일부터 새 조직 체계로 전환한다.
먼저 인공지능 정책을 도민 생활과 산업 분야에서 각각 뒷받침하는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이 신설·개편된다.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은 인공지능을 돌봄과 보건, 복지, 장애인 정책 등에 접목하고, '충효예'와 보훈 관련 업무도 맡는다. 이를 위해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 산하에는 '충효예기획관'이 설치된다.
AI산업혁신국은 미래산업과 연구개발, 인공지능 기반 시설 구축을 담당하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담당하며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국'도 신설된다.
농축산국은 농업 생산을 지원해온 데서 나아가 농촌지역사회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농정전략과를 중심으로 농촌활력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과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농업과 미래농업 전환, 농촌공간과는 정주 여건과 생활 기반, 공간 계획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종교문화유산과 야간관광, 마이스(MICE) 산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충남의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야간관광, 야간경제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도지사 비서실을 공식 기구로 설치하고 도의회 업무보고와 출석 요구 대상에 포함했다. 도는 비서실도 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도록 해 도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과 자리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도민께 드린 약속을 담는 그릇"이라며 "도민의 목소리에서 정책을 시작하고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통하는 충남'을 위해 행정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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