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안팎으로 교육 과정을 넓힌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고교 공동교육과정과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인 '꿈창작 캠퍼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제도다.
1학기에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221개 강좌를 운영했고 2학기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329개 강좌를 개설한다.
경제, 동아시아 역사 기행 등 단일 학교에서 열기 어려운 과목을 비롯해 1학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의 이해, 인간과 심리 등 교양 과목도 마련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업은 22일부터 시작되며 일부 강좌는 겨울방학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꿈창작 캠퍼스는 지역 대학·전문기관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 밖에서 관심 분야를 심화 탐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학기에는 교과형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운영 참여 대학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린다.
기존 영남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에 이어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운영 대학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개설 과목도 10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학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고 향후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별 기준에 따라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경북대에서는 '실험으로 탐구하는 물리학', 영진전문대에서는 '아동발달과 AI 미래교육', 'AI와 함께 만드는 영상 콘텐츠', '내 몸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스포츠재활과학' 등이 새롭게 개설된다.
영남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도 과학·정보·교양·보건 분야의 과목을 지속 운영한다.
학생이 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후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별 기준에 따라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기관 9곳이 참여해 AI·디지털, 국제관계, 창업, 미래과학, 신약 개발, 문화예술 등 20개 체험 중심 강좌도 운영한다.
꿈창작 캠퍼스는 대구 지역 일반계고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창의적 체험활동형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대구공동교육과정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을 선택하고 스스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 간 협력을 통한 공동교육과정과 꿈창작 캠퍼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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