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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發 훈풍·순환매 지속…코스피·코스닥 나흘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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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6%↑·6813.34
코스닥 0.29%↑·861.37
반도체 및 소부장 종목 강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관련 소재·부품·장비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4~5%대 상승…삼성전기 12.6%↑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오전 코스피지수는 194.88(2.96%) 오른 6773.92에 정규거래를 시작한 뒤 추가로 6895.63까지 오르며 6900선 탈환을 노렸지만 멈춰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 매도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95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6798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2조 7228억원을 팔아치웠다.

대형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종목별로 고르게 올랐다. 삼성전자(4.89%)와 SK하이닉스(5.92%)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삼성전기는 12.58% 급등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0.91%), SK스퀘어(9.08%), 현대차(2.20%),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KB금융(1.27%)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외국인 코스피 매수 몰렸지만…개인은 코스닥 매수

코스피가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는 2.46포인트(0.29%) 오른 861.37로 마감했다. 지수는 4.24(0.49%) 상승한 863.15에 개장한 뒤 1% 대 아래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매수는 개인이 257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노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4억원, 11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다수가 고르게 올랐지만, 원익IPS(7.62%), 주성엔지니어링(3.05%), HLB(2.76%)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펩트론(5.53%), 삼천당제약(1.93%) 등도 '빨간 불'을 유지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보합(0%)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전날 밤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이번 CPI 발표 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40%까지 하락했는데, 향후 추가 하락하며 인공지능(AI) 기업 신용부도스와프(CDS) 우려는 완화될 수 있다"면서 "AI 자본지출(Capex)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주체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니라 자본공급자인데, 금리 안정은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1419.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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