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양홍식 제주도의원 "초심 잃지 않고 약속 지키는 일꾼될 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힘으로 제주와 성산 섬기겠다"
"도의원은 권세 아닌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자리"
"제주의 청정 자연 지키며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만들어야"
"제2공항, 도민 의견 충분히 듣고 공정한 절차 속에 추진돼야"
"성산지역 체류형 관광지이자 제주 동부권 교육 중심지로 만들 것"

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박혜진 아나운서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박혜진 아나운서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명의 기독교인이 제13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양홍식 의원(서귀포시 성산읍)은 "오랜 공직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제주와 지역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홍식 의원은 최근 제주CBS '데이바이데이'에 출연해 "성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교회를 접했다"고 회고했다.

양홍식 의원은 34년 동안 제주도 지방공무원으로 일한 뒤 제12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올해 6.3 지방선거에서는 고향인 성산읍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제13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집 앞에 성산포교회가 있어 작은 마당에서 공을 차고, 예배당에서 친구들과 놀고, 교회 종을 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중학교 때 주님을 처음 만나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주기적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갔으며, 다시 성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 현재는 동남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되기까지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 역시 '신앙'이었다고 고백했다. 양 의원은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부족한 저를 늘 믿음의 울타리 안에 두시고 지켜주셨다"며 "지혜와 건강, 담대함을 더해 주셔서 비례대표 도의원에 이어 지역구 도의원으로도 세워주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와 성산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일을 잘 감당하라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지역과 주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34년의 공직생활과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는 동안 신앙은 그의 삶과 의정활동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이 됐다.

양 의원은 "지방행정을 담당하고 정치의 길을 걸으면서 언제나 내가 그리스도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자만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거나 거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다"며 "그러한 신앙이 진정성과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13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양 의원은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사이의 균형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양 의원은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의 청정 자연을 보존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의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환경자산을 현명하게 지켜내면서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민의 재산권 보호,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고민한 뒤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개발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특별한 자원은 최고의 자산"이라며 "무분별한 개발은 막되 자연환경과 자원의 가치를 현명하게 활용해 도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가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성산읍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양 의원은 제주국제공항의 혼잡 문제와 도민들의 항공편 이용 불편 등을 언급하며 "제2공항은 단순히 활주로 하나를 추가하는 사업이 아니라 제주지역의 항공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과 연결된 국가적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찬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보전에 대한 우려와 도민들의 찬반 의견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과 공청회, 도민 의견 수렴 등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와 제주도의회의 동의 절차 등 법적 절차를 충실히 거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역구인 성산읍의 발전을 위한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성산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우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제주 동부권의 핵심 관광지"라면서도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가 아니라 지나가는 경유형 관광지에 머물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고 진단했다.

또 "제2공항이라는 대형 프로젝트에 지역 현안이 묻히면서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이 더뎌진 측면도 있다"며 "이제 성산도 조속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산을 제주의 자연경관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이자 제주 동부권 교육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박혜진 아나운서양홍식 제주도의회 의원. 박혜진 아나운서
성산 관문 도로의 4차선 확장을 비롯해 성산 내수면 야간 경관 조성과 산책로 확충 등을 추진하고, 지역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제주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양 의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도민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의원이라는 자리는 권세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과 지역, 그리고 이웃을 섬기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초심을 잊지 않는 도의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며 "언제나 도민 여러분 곁에서 약속을 지키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행정 경험에 더해 재선 도의원으로 새로운 책임을 맡은 양홍식 의원. 신앙에서 비롯된 겸손과 섬김을 정치의 원칙으로 삼아 제주와 성산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쳐갈지 주목된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