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대구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수성구가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다.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 수성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성구는 민선 8기 때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검토해왔고 내년 상반기 중 실제 발행을 위해 제도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전역에서 쓸 수 있는 지역화폐 대구로페이가 있지만 수성구는 수성구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추가로 발행해도 경제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할인율 제공 등 다양한 지역사랑상품권만의 혜택으로 인해 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심당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대전 중구의 경우 기초지자체이지만 지역화폐인 '중구통'을 발행하고 있다.
수성구는 그간의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내역 등을 분석해 현재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의 50%는 국비 보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정확한 발행 규모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예산 확정 후 기관 협의, 국비 확보, 플랫폼 개발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할인율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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