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고상현 기자오름과 초지와 같은 고유의 자연환경을 살린 제주만의 정원도시 모델이 개발된다.
제주도는 최근 복지이음마루 대강당에서 '정원도시 제주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용역 추진 방향과 과업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제주만의 생태·자연주의 정원 모델을 구축하고 개별 정원 조성을 넘어 지역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원도시의 큰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기존 도시재생·문화사업과의 연계, 지역주민의 참여와 수용성 확보와 함께 조성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자문위원들은 강조했다.
이번 용역은 모두 1억 71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시작됐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제주만의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사업과 공간별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과업은 △제주형 정원도시 모델의 방향과 전략 구체화 △공간·운영·인적 기반 중점사업계획 수립 △정원 조성 대상지 12곳 선정 및 적정성 검토 △사업 타당성·경제성 분석 등이다.
특히 제주의 고유한 자연·생태자산을 정원도시 전략과 연계한다. 또 기후위기 대응 그린인프라 확충, 녹색복지 실현, 생태문화 지역 활성화, 자연성 회복과 원형경관 복원 등이 핵심 과제다.
제주도는 정원문화 조성과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시민정원사 양성기관 지정, 정원드림프로젝트, 정원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도민 참여를 넓혀 왔다.
이번 실행계획 수립은 그 토대 위에서 '정원도시 제주' 실현에 속도를 더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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