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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달려간 국힘 '투톱'…"PK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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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 실질적 지원책 마련 강력 촉구"

DJ 추모식·원내대책회의 등 기존 일정 취소
국힘 "호우피해 잇따른 사흘간 민주당 뭐했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8일 기존에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된 경남 거제로 향했다.
 
장 대표는 전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당초 이날 참석하기로 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참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첫 비행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 옥포동의 아파트를 방문했다.
 
당대표실은 "장 대표는 17일 긴급회의를 갖고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보고받았다"며 "경남도당에도 피해현장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중앙당과 긴밀히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경남 통영·고성이 지역구인 정 원내대표도 이날 주재하기로 돼 있던 원내대책회의 등 국회 일정을 취소하고 장 대표와 동행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선 폭염·가뭄에 이번 폭우까지 더해진 부산·경남 지역의 피해를 종합적으로 살펴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같은 재난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열었다는 점도 비판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부가 호우와 산사태 위기경보를 나란히 '주의'로 올린 사흘 동안 민주당은 무엇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광주·전남에 200㎜ 폭우가 퍼붓던 그 시각, 바로 그 지역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마이크를 잡고 있었다"며 "같은 기간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내놓은 것은 수해 대책이 아니라 대법원장 탄핵 입장문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에서 '대형 참사는 소위 보수정권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했다. 재난마저 정권 탓으로 돌린 것이 대통령"이라며 "그 말대로라면 지금 남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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