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종훈 대표와 전종덕 국회의원, 김주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이성수 전 전남도당위원장 등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제공진보당이 전남광주 동·서부권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에 각각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진보당 김종훈 대표와 전종덕 국회의원, 김주업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이성수 전 전남도당위원장 등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순천대와 목포대에 의대 2곳을 각각 신설하고 대학병원도 동·서부권에 각각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학병원은 1천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급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종훈 대표는 "지역의료 붕괴는 단지 한 지역의 불편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의 생명권에 관한 중앙정치의 과제"라며 "전남 동부와 서부의 의대·대학병원 설립은 지역에 사람이 살 수 있게 만드는 투자이자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전남광주지역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들이 수도권과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현실을 거론하며 동·서부권에 각각 의료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게 순천대와 목포대 각각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 2024년 11월 대학 통합을 전제로 통합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달 27일 대학 통합 협상이 결렬됐고, 통합 국립의대 추진도 사실상 무산됐다. 두 대학은 각각 의대 유치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돌아선 상태다.
협상 결렬에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하나의 국립의대를 설립하고 동·서부권에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제시된 안은 목포대에 의대를 두고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한 뒤 서부권에도 대학병원을 확충하는 내용이었다.
진보당은 "정부의 공식 계획과 법적·행정적 문서에 순천대 의대와 상급종합병원, 목포대 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설립을 명확하게 담아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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