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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와 친한 경찰이 수사 방해" 고소당한 경찰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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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A경정, 직권남용 혐의 등 피소
A경정 "사건 접수 후 연락 끊어" 의혹 부인

전북경찰청 전경. 심동훈 기자전북경찰청 전경. 심동훈 기자
피의자와 친분이 있는 현직 경찰 간부가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전북경찰청 소속 A경정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고소장에는 지난 2024년 타운하우스 개발 사업 등을 빌미로 15억 원을 편취하고 법인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 등으로 피소된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수사책임자였던 A경정이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부실 수사를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A경정이 피고소인들과 골프를 치거나 술을 마시는 등 친분이 있고, 수사 기간 중에도 만났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두고 피고소인 중 1명의 혐의만 송치했고, 나머지 관계인들의 혐의를 두고서는 불송치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검찰은 세 차례에 걸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현재 보완수사가 진행 중이다.
 
A경정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피고소인들이 지인인 것은 맞지만 사건이 접수된 후 공정성 문제가 거론될까봐 일체의 만남을 가지거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단계라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다"며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적절한 부서에 배당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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