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주상절리대. 자료사진야간관광 수요 창출과 외국 관광객 증가가 맞물리면서 광복절 연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3~17일 광복절 연휴 주상절리대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공영관광지 7곳을 찾은 관람객은 6만21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906명보다 1만2260명(24.6%) 늘었다.
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23만2천명인데 비해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관람객 증가율은 24.6%로, 7.2배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공영 관광지별로 중문대포 주상절리대가 2만3069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고, 천지연폭포 1만6884명, 정방폭포 1만1519명, 천제연폭포 6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상절리대는 지난해보다 46.9%, 천지연폭포 27.8%, 정방폭포 18.6% 각각 증가하는 등 서귀포를 대표하는 자연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은 1만5748명으로, 지난해보다 98.9%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람객이 9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576명), 대만(497명), 러시아(204명)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 방문이 이어졌다.
천지연폭포의 경우 주간 관람객은 16.7% 증가한 데 비해 야간 관람객은 251% 증가하면서 야간관광 수요의 확대가 전체 관람객 증가를 견인했다. 관람로 조명을 정비하고, 지난 5월부터 새로운 야간경관을 선보인 게 여름철 야간관광 수요 확대와 맞물렸다.
이처럼 서귀포 공영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린 건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으로서 특유의 경쟁력이 발휘된 데다 민간 관광지보다 관람료 부담이 적고, 쾌적하게 관리된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광복절 연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관람객 증가폭이 제주 전체 관광객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서귀포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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