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상황. 기상청 누리집 캡처절기상 '처서'이지만, 경남 전역이 폭염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폐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23만 9천 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지금까지 누적 폐사량이 79만 8천 마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하동군·통영시 등 3개 시군, 28개 어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이 61만 6천 마리로 가장 많았고, 숭어 13만 7천 마리, 말쥐치 3만 2천 마리, 강도다리 1만 3천 마리 순이다. 재산 피해액은 7억 9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냉수대가 사라지고, 한풀 꺾이는 듯했던 무더위가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이 여파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천만·강진만, 진해만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나머지 도내 전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복절 연휴에 남해안을 강타한 극한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온열질환자 수도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7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되면서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사망 3명을 포함해 304명에 이른다.
현재 함양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 주의보까지 겹치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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