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신생 레이블 ABD의 신인 걸그룹 튜이드가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연합뉴스'업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에서 새로 만든 레이블 ABD가 첫 걸그룹을 내놓는다. 르세라핌(LE SSERAFIM)을 시작으로 뉴진스(NewJeans)와 아일릿(ILLIT)의 뒤를 이어 하이브의 '막내' 걸그룹이 된 튜이드(TUIDE)는 본인들이 추구하는 음악색이 가득 담긴 첫 미니앨범으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튜이드는 2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TUNE &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튜이드는 타이틀곡 '썬 키스'(SUN KISS)와 영상으로 선공개한 '걸스'(GRLS)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튠 더 타이드'(Tune the tide)에서 팀명을 가져온 이들은 "튜이드만의 즐거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서희)라고 소개했다. 팀을 한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달라는 부탁에 서연은 "즐거움"을 들었다. 이어 "무대에 서기까지 과정이 즐거웠던 순간이 많아서 꼭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꼽고 싶다"라고 말했다.
튜이드 세아. 연합뉴스
튜이드 엘레나. 연합뉴스서희는 "저희 튜이드를 '비비드'라는 키워드로 표현하고 싶다. 저희 일곱 명 개성이 선명하다고 생각하는데,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조화롭게 어우르는 게 저희 튜이드"라고 밝혔다. 세아는 "'여유'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앨범에 실린) 다섯 트랙 모두 활력 넘치면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도 저희 튜이드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바랐다.
2006년생(서희)부터 2008년생(서연·엘레나·지아), 2010년생(사키), 2011년생(세아·이하늬)으로 이루어진 튜이드는 각자의 매력도 소개했다. 세아는 "건강한 에너지와 다재다능한 매력을 맡고 있다"라며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대중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엘레나는 "저는 미국에서 왔고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가수를 꿈꾸게 됐다"라며 "앞으로 튜이드라는 이름으로 저만의 음색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탄산음료 같은 역할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서연은 "상쾌한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매력으로 팀의 퍼포먼스를 채워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튜이드 서희. 연합뉴스
튜이드 서연. 연합뉴스
튜이드 지아. 연합뉴스지아는 "저는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노래의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한다. 무대 아래서는 강아지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서희는 "맑고 유니크(독특)한 보컬과 깔끔한 춤 선을 갖고 있다. 맏언니인 만큼 뭐든 야무지게 해내는 언니미도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어릴 적부터 한국에서 데뷔하는 걸 꿈꾸며 일본에서 건너온 사키는 "말랑말랑한 볼살이 매력적이라고 주변에서 말씀해 주신다. 그렇지만 무대 위에서는 탄탄한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저의 장점은 개성 있는 음색"이라며 "팬분들의 하루에 작은 행복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첫 미니앨범 '튠 앤 플레이'는 세대와 세대, 문화와 문화가 음악 안에서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그리고자 한다. 각기 다른 음악적 언어를 하나의 리듬으로 조율(TUNE)하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즐거움(PLAY)을 트랙 위에 담은 앨범이다.
튜이드 이하늬. 연합뉴스
튜이드 사키. 연합뉴스여러 K팝 가수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작업했다. 그루비룸에게 들은 조언으로, 서희는 "이미 멤버들이 가진 보컬 톤이 다 다르고 특색이 있으니까 뭔가를 새롭게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그대로 표현했을 때 더 매력이 잘 드러난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소울의 감성적인 선율과 일렉트로닉의 세련된 사운드를 합친 '소울트로닉'(Soultronic)이라는 스타일이 가장 잘 나타난 '썬 키스'가 타이틀곡이 됐다. 트랙은 와일드하지만 탑라인은 여유로운 데서 나오는 대비가 생기를 만든다. 곡 전체에 흐르듯 반복되는 훅의 중독성도 만만치 않다.
엘레나는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유니크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귀에 맴도는 포인트가 확실해서 자꾸만 듣고 싶은 노래"라며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하늬는 '썬 키스' 안무를 받고 나서 "저희에게 잘 맞는 안무를 받은 거 같아서 벅차서 다 같이 눈물바다가 됐던 기억"이라고 돌아봤다.
튜이드는 타이틀곡 '썬 키스'로 활동 예정이다. ABD 제공
플레디스에서 애프터스쿨(AFTERSCHOOL) 세븐틴(SEVENTTEN) 아이즈원(IZ*ONE) 투어스(TWS)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를 키운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튜이드의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서희는 "준비하는 동안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잘해야 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과정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엘레나는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찾는 게 중요하다, 저희가 무대를 즐기면 보시는 분들께도 그 에너지가 전달된다고 하셔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튜이드의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는 24일 저녁 6시 발매됐다. ABD 제공그룹 트와이스(TWICE) 친동생인 서연에게 언니는 무슨 조언을 해 줬는지 질문이 들어왔다. 서연은 "가족들보다 더 많이 보는 건 멤버들이니 같이 의지하고 버팀목이 되어 예쁘게 활동하라고 해 줬다"라고 전했다.
롤모델을 묻자, 서희는 "아직 저희 팀의 롤모델은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튜이드만의 색깔을 앞으로 잘 만들어가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튜이드의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는 오늘(2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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