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입'으로 시정 홍보와 언론 대응을 이끌 대변인·언론담당관 공모에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봉 하한액이 대변인 8200여만 원, 언론담당관 7천여만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최종 낙점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개방형직위인 대변인과 언론담당관의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까지 두 직위에 각각 3명이 지원했다. 마감일 등기우편으로 도착한 지원서 1건은 지원 직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직위별 최종 지원자 수는 서류 확인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광주특별시는 지난 3일 3급 상당의 대변인과 4급 상당의 언론담당관을 각각 1명씩 공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개방형직위는 전문성이 필요한 자리에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도 공개모집을 통해 임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민간인은 임기제공무원으로 현직 경력직 공무원은 전보나 승진 등을 거쳐 임용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며 근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민간인 임용 시 연봉 하한액은 대변인 8207만2천 원, 언론담당관 7049만 원이다. 능력과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해 하한액의 130% 범위에서 연봉을 별도로 정할 수 있다.
대변인은 시정 홍보 종합계획 수립과 언론 대응, 정책 메시지 관리, 위기관리 홍보, 대외 홍보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언론담당관은 보도자료 작성·배포와 취재 지원, 언론 모니터링, 여론 분석, 홍보 콘텐츠 기획 등을 맡는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언론·의회와의 관계 설정이 중요해진 데다 지역 간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도 산적해 새 대변인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권과 전남 동·서부권으로 나뉜 언론 환경을 아우르면서 민 시장의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전달할 정무적 판단력과 위기 대응 능력도 요구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원자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민 시장 선거캠프 출신 등 일부 인사가 대변인직을 제안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지원자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광주특별시는 지원자의 자격과 경력 등을 심사해 오는 3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9월 3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임용도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24일 등기우편으로 지원서를 발송했다는 연락을 받아 기다리고 있다"며 "24일자 소인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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