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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日 나고야와 교류 넓힌다…야구장·미래산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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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사와 나고야시장 만나 산업·경제 등 교류 확대 논의
반테린돔 벤치마킹·UNCRD 방문…성남 주요 현안도 챙겨

신상진 성남시장과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25일 나고야시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신상진 성남시장과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25일 나고야시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일본 나고야시와 산업·경제·문화 등 교류 확대에 나서는 한편 야구장 건립과 국제포럼 등 성남의 주요 현안을 현지에서 직접 챙겼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일본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초고령사회 대응과 의료·돌봄 정책부터 첨단산업, 도시 발전까지 양 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한 정책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자동차·항공우주·기계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나고야와 첨단기술·혁신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성남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경제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힐 가능성을 모색했다.

히로사와 시장은 "나고야에서는 매년 한국 관련 축제가 열릴 만큼 시민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성남시와는 학생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다져왔는데 앞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나고야는 일본 제3의 도시이자 중부권의 산업·경제 중심지"라며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 양 도시뿐 아니라 양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신 시장은 나고야와의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민선 9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찾아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신 시장과 대표단은 경기장의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체계, 관람·편의시설 등을 직접 살펴봤다.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복합공간으로써의 활용 방식과 시설 운영 노하우도 점검했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향후 야구장 건립과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2027년 성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준비도 현지에서 이어졌다.

신 시장과 대표단은 나고야에 있는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를 방문해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 국제기구와 해외 도시·전문가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남시와 UNCRD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교통과 도시발전 분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같은 날 오전 정미애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와 만나 성남·나고야 간 교류협력과 한일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일정은 신 시장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2박 3일간의 나고야 방문 마지막 일정이다.

앞서 신 시장은 24일 일본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을 찾아 의료·요양 연계체계와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일본의 초고령사회 대응 경험을 성남시가 추진하는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 구상도 구체화했다.

신 시장은 이번 나고야 방문을 통해 초고령사회 대응부터 산업·경제 교류, 야구장 건립, 국제포럼까지 성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며 일본 선진사례와 협력 네트워크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행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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