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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생아 역대 최고 증가율…24개월 연속 증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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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출생아 수 7년만에 최대…9분기 연속 증가

신생아 돌보는 간호사들. 연합뉴스신생아 돌보는 간호사들. 연합뉴스
올해 6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2만 3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15명(15.6%) 증가했다.

이번 출생아 수 2만 3111명은 6월 기준으로는 2019년 6월(2만 3992명)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증가폭 3115명은 1992년 3666명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고, 증가율 15.6%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6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전국 월별 출생 추이. 국가데이터처 제공전국 월별 출생 추이. 국가데이터처 제공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1개월 연속 감소했고, 2022년 9월(0.1%) 반짝 증가했지만, 다시 18개월 연속 감소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24년 4월과 5월 연이어 반등에 성공했고, 같은 해 6월에 주춤한 이후 7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4월 이후 첫 12개월은 비교대상인 전년 같은 달이 계속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였다면, 지난해 4월부터는 반등에 성공한 뒤로도 계속 증가세가 유지되는데다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은 0.8명 늘어난 5.5명을 기록했다.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0.11명이나 급증하면서,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 국가데이터처 제공모(母)의 연령별 출산율. 국가데이터처 제공
산모의 연령별로 출산율을 살펴보면 20대 초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30~34세의 경우 해당 연령 여성 인구 1천 명당 81.6명, 35~39세의 경우 59.1명으로 각각 12.4명, 9.1명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를 살펴보면 첫째아는 2.3%p씩 증가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2%p, 1.1%p 감소했다. 이미 아이를 낳았던 산모가 둘째아 이상을 낳기보다는, 새롭게 첫째아를 많이 낳아 출생아 수가 늘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7만 79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75명(15.8%) 증가해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켜갔다. 합계출산율은 0.11명 늘어난 0.88명에 달했다.

또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2019년 이후 7년만에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상반기 출생아 수는 14만 5804명으로, 1만 9430명(15.4%) 증가해 이 역시 증가폭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24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25-29세는 21.2명, 30~34세는 82.1명, 35~39세는 60.2명으로 각각 0.7명, 11.0명, 10.7명씩 늘었다. 30대 초반의 출산율은 2019년 이후, 30대 후반은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편 지난 6월 사망자 수는 2만 7794명으로 550명(-2.0%) 증가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1254명(1.5%) 증가한 8만 5772명을 기록했다. 6월 사망자 수는 6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6월에는 4683명을, 2분기로는 1만 4981명 자연감소해 27분기 연속 자연 감소하고 있다.

전국 월별 혼인 추이. 국가데이터처 제공전국 월별 혼인 추이. 국가데이터처 제공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는 6월에는 2만 1075건으로 2593건(14.0%)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이후 6월 기준 가장 많은 혼인 건수로, 증가율은 역대 1위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하다 올해 2월 설날 연휴 효과로 소폭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기준으로도 혼인 건수는 6만 2065건에 달해 2904건(4.9%) 증가에 성공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혼인 건수로, 2024년 1분기부터 10분기째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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