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연합뉴스베테랑 지소연(수원FC 위민)이 남북전의 열쇠로 '실수'를 꼽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 남북전을 통해 F조 1위가 결정된다.
북한은 여자 축구 전통의 강호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며 일본(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과 아시아 여자 축구를 양분하고 있다. 중국은 여자 축구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연패했지만, 이후 금메달이 없다.
반면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북한을 만나 탈락했다.
역대 전적은 1승4무16패, 압도적 열세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은 방글라데시를 10-0, 미얀마를 8-0으로 격파했다. 한국도 2경기 11골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북한에 이은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소연은 아시안게임 공식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북한과 경기는 항상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우리의 장점도 찾아가고 있다"면서 "북한전은 결국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실수'를 강조했다.
이어 "방글라데시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전반전 고전했다. 다행히 후반전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북한전에서는 기회가 훨씬 적게 오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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