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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구 천만다행' 알토란 식스맨 유기상, 日과 결승 출전 가능 "최악 부상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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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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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이란 4강전. 한국 유기상이 1쿼터 3점슛 뒤 착지하다 발목 부상을 입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이란 4강전. 한국 유기상이 1쿼터 3점슛 뒤 착지하다 발목 부상을 입은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해 역시 12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알토란 같은 백업 멤버인 유기상(창원 LG)도 부상을 딛고 결승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19일 "유기상이 전날 오른 발목 인대 부분 파열과 골타박상을 입었다"면서 "일반적으로는 전치 2~3주 진단이 나오는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통증이 잡히고 있고 의지가 있어 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기상은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이란과 4강전에 1쿼터 막판 투입됐다.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시도한 유기상은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고 오른 발목이 꺾였다.

쓰러진 유기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부축을 받아 벤치로 이동한 유기상은 이날 더 이상 뛰지 못했다.

다행히 한국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무려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의 활약으로 77-51 대승을 거뒀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이정현(고양 소노)도 3점슛 6개를 넣으며 거들었다.

다만 에이스 이현중이 이날 32분여를 뛰었다. 이현중은 난적 일본과 조별 리그 때만 37분여를 뛰었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30분을 넘지 않았다. 같은 슈터인 유기상이 백업으로 나와 든든하게 역할을 해준 까닭이다. 유기상은 일본과 경기에도 20분 가까이 뛰며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유기상이 상대 슛을 막아낸 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예선 대한민국 대 일본 경기. 유기상이 상대 슛을 막아낸 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4강전 뒤 유기상은 절뚝거리며 공동취재구역(믹스트 존)을 지나가면서 "상대 선수가 발을 넣어서 발목이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뚝) 소리는 나지 않아 끊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내일) 상태를 체크해서 결승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결승 상대인 일본은 4강전에서 중국을 97-77로 눌렀다. 한국과 일본 남자 농구의 아시안게임 결승 격돌은 처음이다. 앞서 조별 리그에서는 한국이 100-83으로 일본을 제압한 바 있다.

당시 25점 7도움을 올린 이정현과 16점 7도움을 올린 이현중이 이번에도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짧은 시간 흐름을 바꿔줄 스윙맨 유기상이 건재하게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승산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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