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제공 동대구역 광장 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존폐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동상 존치를 촉구하는 시민 3만여 명의 서명이 법원에 제출됐다.
정상환 변호사와 김형기 박정희 대통령 동상설립추진단장은 28일 대구지법을 찾아 동상 존치 서명 운동에 참여한 시민 3만 602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상 존폐를 두고 법원이 오는 1일 선고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서명 전달이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사전 협의와 정식 승인 절차 없이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무단 설치했다며 대구시를 상대로 구조물 인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동대구역 광장 부지의 소유권과 점유권을 소유한 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없이 설치된 만큼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법원의 판단을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 위법 여부를 판가름할 법원의 1심 판결은 다음달 1일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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