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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부실 선거·외유성 출장' 의혹 노태악 출국금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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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월 검·경 합수본이 출국금지 조치
특검도 출국금지 조치 연장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윤창원 기자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윤창원 기자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연장됐다. 노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재임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선관위 특검(이태한 특별검사)은 28일 노 전 위원장이 출국금지 상태라고 밝혔다.

특검에 앞서 노 전 위원장을 수사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지난 6월, 노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는데 해당 조치가 연장된 것이라고 특검은 설명했다.

현재 특검은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선관위 간부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데, 노 전 위원장은 피의자 신분이다.

노 전 위원장은 선관위원장을 지내며 수차례 배우자와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노 전 위원장의 2022년 12월 호주·뉴질랜드 8박 9일 출장, 2024년 11월 독일·에스토니아 7박 9일, 지난해 11월 덴마크·스웨덴 8박 10일 출장엔 모두 배우자가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독일·에스토니아 출장에는 7194만원, 덴마크·스웨덴 출장에는 9053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경 합수본은 지난 8월 옥미선 선관위 기획조정실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중앙선관위가 후보 국가들을 선정해 보고하면 위원장이 출장지를 결정하는 구조이며, 배우자 예산 편성 내역에 대해서 노 전 위원장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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