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대학본부. 전북대 제공제20대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를 두고 전북대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성 완료 시점을 훌쩍 지났지만, 투표 반영 비율 등 권한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규정에 따라
지난 8월 16일(총장 임기 6개월 전) '전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이 무산됐다. 투표 반영 비율을 둘러싼 의견 차이 때문이다. 다만 전북대는 특별 사유가 있을 시 구성 시한을 최대 90일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해 두고 있어 절차적 하자는 없으며,
총추위 구성 마지노선은 오는 11월 16일이다.
전북대 교수와 직원, 학생 간의 투표 반영 비율을 둘러싼 견해 차이로 인해 법정 시한 내에 총추위를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직원 단체가 최근 총장 선거를 치른 충북대 수준인 24.5%까지 반영 비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하면서 직능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의 지난 2022년 19대 총장 선거 당시 투표 반영 비율은 7(교수):2(직원):1(학생)이었다.
전북대 교수회는 총추위 위원을 이미 추천했지만, 직원협의회와 총학생회는 추천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북대 관계자는 "지나친 교수 중심의 선거를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직원들 또는 학생들의 의견 반영을 위한 총장 선거로 변화해야할 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19대 전북대 총장 양오봉. 김대한 기자총장 출마 예정자 A씨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탈락 등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고 토론할 시기에 이 같은 지분 싸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제가 산적한 만큼 차기 총장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단계로 조속히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총추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으며 언제까지 구성이 완료된다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북대 총장 선거 출마예정자 후보군은 김정문(농생대), 백승우(농생대),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윤영상(공대), 이호(의대), 조재영(농생대), 허강무(사회대) 교수 등 7명이다.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