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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먹통' 1시간 연장에 3184건 추가 접수…80개 대학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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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대학 마감 연장…80곳·1781개 모집단위서 추가 접수
평균 경쟁률 10.25대 1→10.27대 1…모집단위 70%는 1건 추가
경쟁률 공개 17개 대학은 39건 추가…모집단위별 최대 2건
교육부, 유웨이 특별조사 연장…정시 앞두고 원서접수 개선 TF 가동

송근현 교육부 대학정책관이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웨이어플라이의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의 시스템 장애 관련 구제 신청 접수 등 조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송근현 교육부 대학정책관이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웨이어플라이의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의 시스템 장애 관련 구제 신청 접수 등 조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로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한 100개 대학 가운데 80곳에서 실제 추가 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된 1시간 동안 접수된 원서는 3184건으로, 모집단위(전형)당 평균 1.8건 수준이었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원서접수 대행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가운데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로 오후 7시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은 100곳이었다.

이 가운데 80개 대학, 1781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3184건의 추가 접수가 이뤄졌다. 모집단위당 평균 1.79건이다.

교육부 제공교육부 제공
추가 접수 3184건 가운데 73.1%인 2329건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당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다 오류가 발생한 기록이 확인됐다. 나머지 855건은 장애로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 전산 기록이 남지 않은 경우였다.

추가 접수가 이뤄진 8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당초 마감시한인 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오후 7시 10.27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추가 접수가 발생한 1781개 모집단위만 놓고 보면 평균 경쟁률은 13.66대 1에서 13.76대 1로 높아졌다.

1781개 모집단위 가운데 69.8%인 1244곳은 추가 접수가 1건에 그쳤다. 추가 접수가 10건 이상 발생한 모집단위는 당초 경쟁률이 높았던 논술·실기위주 전형에 집중됐다.

특히 마감시간 연장 과정에서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17개 대학에서는 35개 모집단위에 모두 39건이 추가 접수됐다. 해당 모집단위별 추가 접수는 모두 2건 이하였다.

마감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접수와 사후 구제가 확정된 원서를 반영한 최종 경쟁률은 대학별 홈페이지나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조사를 진행했지만 시스템 장애 원인은 물론 원서접수 시스템 운영 전반과 안정성 조치, 관리 절차 등을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교육부는 1차 조사 결과를 분석해 추가 조사 일정과 계획을 정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장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한 뒤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1월 4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원서접수 시스템 개선에도 착수한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유웨이어플라이·진학사어플라이 등 민간 원서접수 대행사 2곳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TF에서는 민간 대행사의 서비스 운영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과 전달체계, 모의훈련 등을 정비한다. 대학의 최종 경쟁률 공개 방식 등 원서접수 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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