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는 지역 지질유산과 지질관광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의 학술지 '지오헤리티지(Geoheritage)'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지오헤리티지'는 지질유산의 가치와 보전, 교육·관광 활용 및 지질공원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 전문 국제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삼척시와 관계 연구진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며 축적해 온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삼척 지질유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국제 학계에 소개한 결과다.
논문에서는 삼척의 다양한 지질·지형이 생태환경과 지역의 역사·문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오스토리(Geo-story)'로 풀어내는 지질관광 방안을 제시했다.
대이리 지역의 석회동굴과 꼬리치레도롱뇽, 죽서루의 석회암 절벽과 전통 건축, 소한계곡의 동굴에서 솟아나는 물과 민물김 서식환경, 덕풍계곡의 지형과 옛 산림철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게재는 삼척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지질관광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향후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논문 게재는 삼척의 지질유산과 그 속에 담긴 생태·역사·문화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성과"라며 "연구 성과를 해설과 관광 콘텐츠에 접목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전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25년 11월 12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후보지 심사가 마무리되면 심사 의견을 반영한 보완과 인증에 필요한 최종 준비에 속도를 내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심사 일정에 맞춰 2027년 국가지질공원 최종 인증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인증 이후에는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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