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38.5%.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폐막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8시 현재까지 확정된 전체 금메달 가운데 중국이 차지한 금메달 비율이다.
이번 대회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서 총 46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421개(89.8%)의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됐다.
중국은 421개 금메달 중 162개를 가져갔다. 압도적이다. 하루 평균 10.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매일이 '골든 데이'였던 셈이다. 개최국인 2위 일본(72개)의 2배가 넘는다. 3위 한국(33개)의 5배에 가까운 금메달을 휩쓸었다. <
아래 표 참조>
中 전국체전에 다른 국가들 들러리 선 모양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별 메달 현황(3일 오전 8시 현재). 연합뉴스AG는 한국, 중국, 일본이 금메달을 휩쓴다는 의미에서 '한중일 삼국지', '한중일 전국체전'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구도도 옛말이 될 전망이다. 4위 우즈베키스탄(금메달 20개), 5위 인도(16개), 6위 이란(15개) 등이 한국의 뒤를 바짝 쫓는 상황이다. 여기에 획득한 금메달 개수만 보면 다른 국가들은 중국의 '전국체전'에 들러리를 서는 모양새다.
41개 종목에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40~4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출격했다. 이제 48개의 금메달만 남은 현 시점에서 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은 2위 일본보다 금메달 수가 39개 적다.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도 물건너 간 셈이다. 그나마 종합 순위 3위 수성에 위안을 삼아야 하는 씁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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