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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첫날 18만 5천명 방문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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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 개 유등·1300대 드론·불꽃놀이 등 빛의 향연
10월 18일까지 진주성·남강 일원서 전시·체험·공연 풍성
10월 9일부터 개천예술제·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대한민국 대표 야간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인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3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남강과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진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유등에 첨단기술과 참여형 콘텐츠를 더한다. 남강과 진주성 일원을 밝히는 7만여 개의 불빛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져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군사 신호와 성 밖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띄웠던 유등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빛의 예술로 풀어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체류형 축제로 콘텐츠를 확대했다.

올해 '수상등'은 지난해 135세트에서 165세트로 늘어났다. '육상등'도 1200여 점으로 확대돼 축제장 곳곳을 밝히는데 촉석루 일원의 조선 예인, 진주성 중영의 K-풍류, 신안동 둔치의 우주테마파크, 철도문화공원의 'K-컬처' 등 공간마다 색다른 전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끈다.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해 950대에서 올해 1300대로 규모를 키웠다. 하모와 아요, 봉황의 형상이 밤하늘을 무대로 진주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수상 불꽃놀이도 발사대를 5곳에서 7곳으로 늘려 더욱 넓고 풍성한 장면을 연출한다.
 
'드론쇼'는 개막일에 이어 10일과 17일, '불꽃놀이'는 9일과 17일 오후 8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10일 시민의 날에는 시민들의 사연을 밤하늘에 새기는 300대 규모의 '레터링 미니 드론쇼'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지난 3일에는 18만 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2025년 축제 첫날보다 1만여 명 늘어난 규모이다.

이와 함께 10월 9일부터는 '제75회 개천예술제'와 '20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합류해 진주의 가을을 예술과 한류의 열기로 채운다.
 
'제75회 개천예술제'는 예술경연과 공연, 전시 등 56개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행사인 '제19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일 낮 12시 진주성 공북문에서 인사광장,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도심 구간에서 열린다. 총 30개 팀, 1700여 명이 참여해 거리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KDF 콘서트 △드라마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류 팬들을 맞는다.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는 9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 KDF 콘서트가 이어진다. 드라마 세트장 체험과 드라마를 주제로 한 예술 작품 전시, 진주의 풍경을 담은 AI 숏폼 드라마 등도 펼쳐진다.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진주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3대 축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제 CCTV를 63대로 확대해 행사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남강을 건너는 4개 부교에는 디지털 계측 장비를 활용해 동시 수용인원을 관리한다.
 
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임시주차장 36곳, 1만 1360면을 확보했으며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등 총 9일간 무료 셔틀버스 7개 노선을 운영해 혁신도시와 진주역, 공설운동장 등 주요 승차장에서 축제장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개막 첫날 일부 혼잡 구간에서 통행에 불편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현장 안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대중교통과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고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평일에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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