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정영두 경남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들이 궁금한 여러 현안에 대해 듣고 답했다. 교통, 교육, 의료, 복지, 정치 등이 주를 이뤘다.
정영두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김해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유여객터미널 개장과 관련해 "선거 때 공약으로 내걸었던 올 연말까지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자의 의지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행정력만으로 개장을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정 시장은 김해시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한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추석 전에 지급됐고 시민들도 많이 좋아한다"면서도 내년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효과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 내년 예산을 보면서 여건을 챙겨보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공공의료원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부지를 선정하고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정 시장은 "선거 때 공약만 내걸고 표류시키면 100년이 가도 안 되는 사업"이라며 "올해 안에는 부지를 선정하고 매입하면서 의료원 설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진 강일병원과 중앙병원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강일병원 휴업과 관련해 "안타깝지만 병원 경영 문제에 시가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도 "응급의료기관과 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해중앙병원 인수작업 중인 더복음병원과 관련해서 정 시장은 "더복음병원이 중앙병원을 인수해 재개원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현재 보건복지부 병상심의위원회에서 막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해결달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정부의 하위 평가를 받으면 탈락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해서는 인제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 부분은 (글로컬사업 주최인) 인제대가 답해야 할 부분"이라며 "내년에 글로컬대학 평가를 잘 받기를 저도 응원하고 있고 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고 했다.
부경양돈농협과 관련한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자신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정 시장은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체가 없는 사건 아닌가 싶다"며 "주변에 물어도 봤는데 다들 모른다고 하니, 저는 아예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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