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현장에서 함께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구본호 기자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도교육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현장에서 함께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강원교육이라는 큰 함선의 방향을 바꾸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100일은 그 변화가 교실에서 시작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초등학교 성취기준 70% 평가 의무 지침 폐지, 교권보호지원단 설치 1호 결재, 공약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5대 분야(95개 공약과제) 정비 등 100일 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었다.
강 교육감은 향후 100일을 '교사 업무 부담 해소'와 '학생 성장 집중'을 위한 5대 핵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학교 현장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교사들을 위해 불필요 공문과 관행적 중복 업무를 과감히 폐지한다.
강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었던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시작으로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그치지 않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범교육공동체 실천을 추진한다.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과 기업,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교육력 향상을 고민할 수 있는 '미래성장 진로특구'를 강원도 18개 시·군에 제안한다.
속초 체험학습 사망사고로 위축됐던 현장 체험학습을 되살리기 위해 학생교육원, 사임당교육원, 진로교육원 등 직속기관을 활용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강 교육감은 다음달 20일 양구 죽리초 학생들을 양양 국제교육원까지 직접 인솔해 현장에서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학력과 건강, 학교 민주주의 등 강원교육 주요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데이터도 구축한다.
이같은 정책 실현을 위해 강 교육감은 향후 100일 간 18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 현장을 직접 찾는다.
강 교육감은 "선생님께는 업무를 덜어드리고 아이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보람을 돌려드리겠다"며 "학생에게는 스마트폰 대신 책과 운동을, 문제풀이 만이 아니라 사유와 도전을, 그리고 '나도 해냈다'는 빛나는 성취의 경험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원교육의 학력에 대한 우려를 변화의 성과로 바꾸겠다"며 "아이들의 작은 도전이 성취가 되고, 그 성취가 진로가 돼 강원에서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전-성취-지역정주'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