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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원…전년比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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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영업익 4조원 넘어서…누적 매출도 71조원
3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보다는 약 25% 하회

연합뉴스연합뉴스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 24조 2744억원, 영업이익 1조 401억원으로, 실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약 25% 밑돌았다.

LG전자는 올해 들어서는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 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4조 346억원으로 5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이 70조원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업별로 생활가전(Home Appliance Solution)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사업 확대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제조와 물류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하며 견조한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dia Entertainment Solution) 사업은 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webOS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경쟁 비용 투입 효율화에 힘입어 흑자 기조도 유지했다.

전장(Vehicle Solution) 사업은 수주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성장에 더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B2B 분야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냉난방공조(Eco Solution)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다만 신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신사업 인력 충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한다.

LG전자는 본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미래 신사업 투자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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