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밭 제공'우리는 어떤 대림동에서 함께 살고 싶은가요?'
오해와 편견을 넘어 예술·문화, 미식으로 하나 되는 '대림동행 예술축제'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이주배경 주민이 서로를 향한 경계를 허물고 환대와 어울림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름–만남–머묾–발견–연결'이라는 시간대별 테마로 기획됐으며, 한중문화교류협회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및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이어 45인조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성악가가 선보이는 오페라·칸초네, 대림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는 어반 스케치,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도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중국 동포들이 추천한 '미식투어'도 마련돼 중국 현지의 미식 투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혜의밭 제공축제를 기획한 지혜의밭 문수정 대표(예술감독)는 "대림동은 중국 동포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한국 속의 거대한 이주민 사회로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삶의 경험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영화 등에서 범죄의 온상으로 소비되면서 막연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공론장을 통해 대림동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선주민과 이주배경 주민이 한데 어울릴 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명 대신 10시간의 드라마틱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내가 사는 동네가 자랑스러워지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대림동이 가진 문화적 잠재력(4ten)을 시민들과 함께 터트려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림동행 예술축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및 주요 공원·문화 공간에서 10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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