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 조직위원장에 선출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최범규 기자사고 당협으로 지정됐던 국민의힘 청주 서원구당원협의회가 재정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새로운 당협으로 거듭나 이번에는 반드시 총선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원당협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윤 전 청장을 새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로 결정했다.
윤 전 청장은 정치신인 가점을 받은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와 벌인 경선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로써 윤 전 청장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협 운영위원회 추대를 통해 서원당협위원장직을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 전 청장은 최영중 사태로 큰 혼란을 겪었던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쇄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전 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원당협이 이렇게 된 일련의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 과감히 목소리를 내며 맞서 싸울 것"이라며 "총선에서 선택받고 나아가 대선에서도 승리하는 선봉의 역할을 청주서원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지역구의 보궐 선거에 다시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윤 전 청장은 개인적인 소견을 전제로 "반성한다는 입장에서 시의원 한 명 시키겠다고 후보를 내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충북지사 선거에서 낙천한 윤 전 청장은 이번 당협위원장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2년 뒤 있을 총선을 위한 정치적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새 당협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4월 치러지는 23대 총선 공천 신청 전까지다.
윤 전 청장은 서원당협의 자부심을 되찾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당장은 조직 정비를 서두르지 않는 대신 지역민들과 보다 폭넓게 소통하며 건실한 당협을 만드는데 신중을 기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내리 국회의원 의석을 내줬던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
최영중 사태로 구심점을 잃었던 서원당협이 마침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여야의 총선 경쟁에도 한층 불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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