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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찐' 커피 맛집…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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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까지 은계호수공원서 개최…세계 커피 시음부터 경연·체험까지
커피공작소·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등 프로그램 풍성
커피 생산국 외교 관계자 참여…국제교류·사회적 가치도 공유

시흥시 제공시흥시 제공
세계 각국의 커피를 맛보고 직접 원두를 만들며 커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제4회 시흥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복합 커피문화 행사다. 커피 경연과 체험, 공연, 국제교류 등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26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추진하는 '힙한페스티벌'과 연계해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커피를 소재로 한 바흐의 '커피 칸타타' 특별공연도 마련해 클래식 음악과 커피문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커피 전문가와 애호가를 위한 경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세계커피대회(WCC)를 비롯해 K-Coffee Award,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청소년 커피짓기 챔피언십이 열린다. 로스팅과 라테아트, 테이스팅 대회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커피의 역사와 산지, 품종, 가공법 등을 퀴즈로 겨루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커피공작소'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커피를 직접 만든다. 축제와 K-Coffee Award 등을 통해 선정된 우수 원두를 활용해 블렌딩 원두를 만들거나 드립백을 제작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세계 커피 생산국과의 교류도 이어진다. 여러 생산국의 대사와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국의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고, 생산국과 소비국이 커피를 매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환경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국제앰네스티, 초록우산 등 기관·단체가 참여해 관련 활동을 소개한다. 전국의 로컬카페와 커피 관련 기업, 전문가들은 커피와 디저트, 문화상품 등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커피 시음과 문화체험, 전시, 공연도 마련된다.

축제는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커피콩축제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세계커피콩축제가 커피라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커피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상권과 함께 활력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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