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감은사지 앞 공한지가 황화코스모스와 배롱나무 등이 어우러진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경주시 제공두 개의 석탑으로 유명한 감은사지(感恩寺址) 앞에 방치돼 있던 공터가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는 관광형 꽃밭으로 탈바꿈했다.
경북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용당리 감은사지 앞 공한지 4700㎡를 정비해 꽃과 조경수가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은사지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3월 부지 정비와 밭갈이를 시작으로 4월에는 화단을 조성하고 황금사철나무와 배롱나무 등 조경수를 심었다.
또 방문객들이 꽃밭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꽃밭 조성 이전 황무지였던 감은사지 앞 공한지. 경주시 제공
꽃밭 조성 과정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봄철 파종한 유채꽃 씨앗이 제대로 발아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도 가뭄이 지속되면서 꽃밭 관리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문무대왕면 직원들은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 꽃밭 관리에 힘썼고, 이 같은 노력 끝에 지난 9월부터 황화코스모스가 꽃을 피우면서 황무지였던 공한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꽃밭으로 변모했다.
시는 조성한 꽃밭이 감은사지의 역사문화 경관과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근 문무대왕릉과 기림사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은사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