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19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열린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세계적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광주공장 투자 규모가 3조원으로 확대되면서 하루 폐수 발생량도 9천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일 앰코코리아의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증설에 따른 폐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고, 장성군과 함께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앰코코리아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에서 열린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서 투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도 2천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규모가 3배로 늘어나면서 폐수 처리시설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당초 1조원 투자 당시 예상된 폐수 발생량은 하루 6천t이었다.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서 3500t, 장성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2500t을 각각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자 확대에 따라 하루 폐수 발생량은 9천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계획보다 3천t 증가한 규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가 발생이 예상되는 폐수 3천t을 장성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성군과 함께 오는 2028년 6월까지 장성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산업단지 관리계획과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건설사업관리용역과 공사 발주, 시공, 준공, 시운전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지난 9월 18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반도체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업지원 전담팀도 구성해 용수와 하수, 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확보와 인허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앰코의 추가 투자는 전남광주 통합의 힘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로, 산업과 폐수처리시설 같은 환경 인프라의 연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