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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역세권 개발 고민'…내년 사업자 재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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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한화 컨소시엄에 협약 해제 통보
대전시, 코레일·동구와 TF 구성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동광장). 대전시 제공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동광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사업이 무산된 대전역 역세권 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코레일, 대전 동구와 TF를 구성해 신규 사업자 유치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전날 사업자인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협약 해제를 통보했다.

시는 "코레일과 협력해 개발 여건과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계획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 신규 민간 사업자 유치를 위한 재공모 추진, 관계기관 공동 TF 운영 등을 중심으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레일과 동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 TF도 가동한다.

대전시가 고심하는 부분은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사업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기존 72층 규모의 개발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주거·업무·판매·숙박시설 등 도입 시설의 적정 규모를 다시 산정해 건설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모 조건과 사업성을 떨어뜨린 요인을 분석해 다시 공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사업자를 찾기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 8391㎡ 부지에 총 1조 3천억원을 투입해 주거·숙박·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코레일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10월 민간사업 실시 협약 체결했고, 지난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얻었다. 이후 한화 컨소시엄 측은 건설 비용이 오르고, 분양과 임대 수요가 불확실하다는 이유 등으로 올 5월부터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19일까지 예정된 토지대금 잔금 9억원을 내지 않으면서 이 사업을 포기했다.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실행력을 갖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장기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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