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압송되고 있다. 과천=박종민 기자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윤 대통령)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초 윤 대통령 조사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와 비상계엄 TF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재승 차장이 담당하기로 최종 결론났다. 윤 대통령 측에선 윤갑근 변호사 등 2명이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