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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축구일 뿐, 개성공단은 끝내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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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하근찬의 아침뉴스] 여자 축구 남북 우애, 남북 관계에서도 보고 싶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9일 월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어제 끝난 동아시안컵, 남자와는 달리 여자부에선 우리가 아시아 최강 일본을 2-1로 아주 보기 좋게 꺾었습니다. 그 덕분에 북한은 우승을 차지했고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북한 선수들은 운동장으로 달려 나와 열심히 뛰어 준 우리 선수들을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제 개성공단 마지막 회담을 북측에 최후 통첩했는데요.

오랜 친구처럼 서로의 등을 토닥이는 남북 축구 선수들의 모습, 남북 관계에선 그런 모습을 기대할 순 없는 걸까요.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경기도 오산 땅을 사들인 뒤 이를 처남 이창석 씨 명의 관리해 오다 수천억 원에 되팔았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최후통첩성 남북 실무회담 제안을 두고 사태 해결보다는 국내용 성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부산 시민공원으로 조성 중인 하야리아 미군기지의 모든 구역이 발암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등산과 캠핑 등 아웃도어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국 곳곳이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대회로 관심을 모았던 동아시안컵 대회는 골 결정력 부족 등 수많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 이번 주 내내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가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보대로 장맛비가 이어질 경우 장마 역대 최장 기록인 45일을 넘어서게 됩니다.

 

<[단독] "경기도 오산 임야 수십만 평은 전두환 땅" 증언>

▶ 전두환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 씨가 소유한 경기도 오산의 임야 수십만 평이 전 전 대통령 소유라는 구체적인 증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이 땅은 2006년 수천억 원에 매각됐는데 이창석 씨와 전두환 자녀 4명, 총 5명이 매각 대금을 똑같이 나눠 가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정영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이라는 의혹이 있는 경기도 오산 땅을 전 전 대통령 처남인 이창석 씨는 "부친한테 물려받았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CBS는 오산 땅을 밀착 취재한 끝에 '땅 주인이 이 씨가 아닌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땅을 매입했던 건설업자 박 모 씨의 동업자 증언입니다.

오산 땅은 2006년 주택사업을 하려던 박 씨에게 넘겨졌고, 이때 받은 수천억 원의 매각 대금은 전 씨 자녀 4명과 이창석 씨가 똑같이 배분해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비자금 관리인으로 처남 이 씨를 택한 이유는 이 씨가 유산이 많아 비자금을 맡겨도 떼일 염려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창석 씨가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창구이며 이번 수사의 핵심 타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오산 땅을 매입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박 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출국금지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류길재 개성공단 최후통첩은 국내용 불과">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최후통첩성 7차 남북 실무회담을 제안했죠.

그런데 이게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시도가 아니라 '국내용 성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북한에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마지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에 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며 개성공단 영구 폐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남북 회담을 파행과 결렬로 몰고 갔던 재발 방지 보장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 입장은 한 치도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여섯 차례 회담과 같은 급의 실무회담을 북측에 제안한 것입니다.

북측이 류 장관 표현처럼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우리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 예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햅니다.

만약 북측이 받아들인다고 해도 장관급 등으로 격을 높여서 역제안을 하는 등 기 싸움 양상만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대북 정책에 정부가 정당성을 얻기 위해 이런 성명을 발표했고, 결국 이는 '국내용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입니다

"북한을 상대로 뭔가를 해보려는 게 아니라 국내 정치용이고, '나는 이렇게 잘해 보려고 하는데 북한은 재발 방지도 안 해 줍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라고 호소하는 거 아니냐?"

지난 3월 이후 막아 왔던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갑자기 승인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는 지적입니다.

 

<[단독] 시민공원 조성 중인 미군기지 전 구역 발암 위험>

▶ 부산시민공원으로 조성 중인 하야리아 미군기지 <위해성평가> 결과 모든 구역이 발암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가 이 같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위해성평가 보고서까지 축소·왜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준옥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부산시민공원으로 조성 중인 하야리아 미군기지 위해성평가를 2009년 시행한 결과 모든 구역에서 <발암위해도>가 100만 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래 어린이 공원 방문자도 모든 구역에서 발암 위험성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만 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릴 수 있는 수준을 넘은 구역도 11개 중 4개나 됐습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이 같은 발암 위험성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하야리아 보고서를 토양지하수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분석했더니 발암 위험성이 심각하게 축소·왜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100만 명당 1명'에서 '1만 명당 1명' 수준 안에 있는 발암 위해도는 미국 환경청의 허용 범위에 포함된다며 정화 대상에서 모두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각 주의 발암위해도 기준을 확인해 봤더니, 가장 엄격한 '100만 명당 1명'을 목표 기준으로 정한 주가 50개 가운데 무려 26개나 됐습니다.

미군에게 정화 책임 면죄부를 주기 위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위해성평가 결과를 축소했다는 뜻입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국장입니다.

"공원조성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발암 위험성 축소 은폐 경위 등에 관한 조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부산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로 파문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낚시인들이 즐겨찾는 인천 송도 쉼터에 쌓여있는 쓰레기들. 경고 팻말이 무색하다.

 

<아웃도어 열풍으로="" '환경="" 오염'="" 몸살="">

▶ 최근 등산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아웃도어 열풍이 거센데요.

우리 산과 들, 강과 바다 구석구석이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 탓에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민재 기자가 그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 서울 근교의 한 캠핑장.

캠핑장을 가득 메운 텐트 주변에는 비닐 포장지 조각이나 부러진 나무젓가락 같은 온갖 생활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가 잔뜩 낀 개수대에서는 아이들이 물을 받아 물총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30살 박혜선 씹니다.

"강가에서 세제를 이용해 설거지를 하기도 한다. 물에 세제가 떠 있는데 아이들이 노는 것도 봤다"

강과 바다에는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와 낚싯바늘 같은 채비들이 바닥에 즐비합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근교 산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등산로 곳곳에서 나무 틈이나 돌 틈에 끼워진 껌 종이와 이쑤시개, 심지어 담배꽁초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63살 선병은 씹니다.

"개를 데리고 많이들 오더라. 배설물 같은 게 보이면 썩 기분이 좋지 않지. 간혹 지나가다 쓰레기를 툭 던지고 가고, '그러면 안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도 뭐라 얘기하기가 뭣하고 마음이 좀 그렇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2007년부터 국립공원의 쓰레기통을 없애고 등산객 스스로 쓰레기를 가져가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통이 없어지니 쓰레기 투기 문제는 오히려 심각해졌습니다.

공단 김경심 과장입니다.

"가져가는 게 최선이라면 숨기는 게 최악이다. 버리려면 차라리 보이는 곳에 버려야 우리나 다른 등산객이 치울 텐데 숨겨 놓으면 다 썩는다"

아웃도어 전성시대….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의 산하에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빼돌리고,="" 저소득층은="" 빚으로="" 쌓이는="" 건보료="">

▶ 건강보험료 잘 내고 계십니까?

우리나라 건보료 부과시스템은 이상하기 짝이 없어서 부자들은 빼돌리느라 바쁘고, 영세사업자 등 저소득층은 빚으로만 쌓여 가는데요.

왜 이런 시스템인지 조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60대 중견 탤런트 김 모 씨.

연간 4억 원을 벌어들여 월 168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지인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90만 원을 받는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월 2만 7,000원만 냈습니다.

'그대로 내는 사람이 바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연예인이나 은퇴한 고소득자들 사이에서는 건보료 줄이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위장취업은 기본이고 직접 유령회사를 차리기도 합니다.

건보료 부과 체계가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로 이원화해 있는 허점을 악용한 겁니다.

직장가입자가 되면 오로지 급여로만 건보료가 계산되고 거기에 절반은 회사가 부담합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종합소득과 전·월세를 포함한 재산, 가족 수, 자동차를 따져 복잡하게 산정됩니다.

똑같이 월 100만 원을 번다고 해도 직장가입자는 2만 9,000원만 부담하고 자동차 한 대와 1억 원대 집이 있는 지역가입자는 17만 9,000원을 내야 합니다.

실직했는데 건보료는 오르는 황당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게다가 지역가입자들은 영세사업자, 실직자, 농어업인 등 소득이 불규칙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주를 이룹니다.

지역가입자 157만 세대가 2조 1,500억 원대의 보험료를 체납했습니다.

건보공단에 찾아온 여든 살 정 모 할머니도 "4년간 밀린 보험료를 줄여 달라"고 하소연합니다.

부자들은 빼돌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빚으로 쌓여 고통을 안기는 건보료 부과 체계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휴가는 권리?="" 휴가가="" '다른="" 세상="" 이야기'인="" 노동자들="">

▶ 혹시 청취자분들께선 여름휴가 다녀오셨습니까, 아니면 계획 중이십니까?

한 경제단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직장인의 80% 정도가 휴가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휴가가 다른 세상 이야기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조태임 기잡니다.

= 지하철 택배 일을 하는 올해 76살의 홍 씨가 하루 들고 다니는 짐은 10kg 정도.

요즘같이 무더운 때는 지하철 계단 조금만 오르내려도 땀이 비 오듯 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홍 씨에게는 이런 푸념도 배부른 소립니다.

거리에 따라 건당 적게는 5,000원에서 많아야 2만 원을 버는데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요즘에는 하루 1만 원 벌기도 힘듭니다.

"차라리 일이라도 많이 들어오면 좋은데 휴가 땐 일도 없으니…"

학교 야간 당직 일을 하는 이 씨는 일 년에 쉬는 날이 5일이 채 되지 않습니다.

매일 늦은 오후 학교에 나와 다음 날 아침에 퇴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예 2박 3일 동안 학교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365일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쉬기 위해서는 평일 3만 원, 휴일 5만 원을 주고 대리 근무자를 세워야 하는데 한 달 일해야 78만 원을 받고 생활해야 하는 이 씨에게 휴가는 정말 다른 세상 얘깁니다.

"그래도 참고 견디지 않으면 생활에 위협이 되니까… 그거라도 먹고 살라면 감수해야… 그거 생각하면 목이 메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노동자들에게 휴가는 열심히 일한 당신이 떠나는 '권리'가 아니라 '사치'일 뿐입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3 동아시아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2-1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송은석 기자)

 

<홍명보호, 일본에="" 참패="">

▶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후반 막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대회로 관심을 모았던 동아시안컵 대회는 골 결정력 부족 등 수많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박세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무려 4만 7,000여 명의 관중이 잠실을 찾아 홍명보호의 첫 승을 응원했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제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끝난 <2013 동아시안컵 대회> 일본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일본의 공격수 가키타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습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첫 출전 대회에서 2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일본, 중국에 이어 3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 25분 먼저 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8분 뒤 윤일록의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습니다.

윤일록의 득점은 홍명보호가 이번 대회 3경기 만에 터뜨린 첫 번째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일본의 역습을 골키퍼 정성룡이 막아냈지만, 문전에서 흐른 공이 가키타니에게 연결되면서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의 경기 운영 능력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록 해외파 선수들이 뛰지는 않았지만, 3경기 동안 한 골에 그친 득점력 부재와 막판 집중력 부족은 앞으로 홍명보호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아침="" 신문="" 읽기'="" 이희진="" 기잡니다.="">

▶ '보복범죄'가 늘고 있다고요?

= 조선일보와 한겨레, 국민일보 등이 사회면에 '5년 새 보복범죄가 2배로 늘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2008년 124건이던 보복범죄 기소 건수가 지난해 243건으로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신고했다는 이유로 한 번 당한 범죄자에게 또다시 범죄를 당하면 다시 신고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일어난 보복범죄는 기소된 건수보다 훨씬 많겠죠.

▶ 이렇게 보복범죄가 증가하는 건 범죄자들이 그만큼 법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얘기겠죠?

= 관련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 <신고한 사람들이="" 더="" 떨고="" 있다="">인데, 이런 사회를 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조선일보는 34면 <만물상> 코너를 통해서도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를 두려워하는 나라에 법이 살아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가해자가 감옥에서 나오면 피해자와 증인이 벌벌 떨면서 창살 없는 감옥에 살아서야 말이 되느냐"는 겁니다.

▶ 지금도 옴이나 머릿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 <옴·머릿니 어디서="" 옮았지…="" 후진국="" 병의="" 역습="">이라는 기사가 중앙일보에, <80년대 피부병 '옴' 노인들에 번진다>라는 기사가 서울신문에 있습니다.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인 옴 환자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43%나 증가했는데, 80대 이상 노인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인 옴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유로 '집단생활 증가'가 지목됐는데, 노인들은 주로 요양원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된답니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생 3,000여 명을 조사했더니 1.77%에서 머릿니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있는데,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도 머릿니나 옴이 발생하는 한 이유로 꼽혔습니다.

옴진드기나 머릿니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활동력이 커진다는 거죠.

▶ '10대들 사이에 '까치담배'가 유행한다'는 기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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