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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충남외고사태 관련 모의수능 답안지 관리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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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최근 충남외고에서 발생한 모의수능 성적조작과 관련해 답안지 관리강화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우선 답안지 관리의 보안 강화를 위하여 답안지 관리 전담제를 운영한다.

교감이나 3학년 부장을 답안지 관리 전담자로 임명해 시험시작부터 종료시까지 답안지 수거 및 보안 관리의 책임을 부여하고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하여 교감이나 3학년 부장은 시험감독을 맡지 않도록 했다.

또 담임교사들이 별도 제재 없이 해당 학급의 답안지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답안지 수거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매 교시별 시험이 끝난 뒤 감독교사가 답안지를 담임교사에게 인계하는 것이 아니라 답안지 관리 전담자에게 직접 제출하도록 하고 답안지 관리전담자는 인수즉시 별도 보관함에 답안지를 보관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학급의 답안지가 수거되면 수거된 답안지를 교장실에 보관하도록 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답안지 인계인수 확인서 작성과 제출도 의무화했다.

이와함께 담임교사가 개인별로 담당 학급의 답안지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하고 모든 시험이 종료된 뒤 전체 담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별도의 장소에서 교감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에 확인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답안지 확인 작업이 끝나면 전체 담임교사 참관아래 답안지 상자를 봉인하고 봉인된 답안지 상자는 제출시까지 별도 잠금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하고 열쇠는 교감이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 주관으로 전체 학생에 대한 일괄 답안지 가채점을 금지하고 시험종료 뒤 학생 개인별 가채점만을 허용해 교사들이 답안지 봉인 이전에 학생들의 점수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했다.

충남도교육청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개선안은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학교장과 교사들의 책임성을 높이고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평가의 공정성, 보안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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