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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월 한달 강우량, 기상관측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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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51mm로 평년 259mm의 2.5배

적십자사가 수해를 입은 안주시에 긴급설치한 급수시설(사진=조선신보)

 

북한에서 7월 한달 동안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5일 "북한지역에서 장마철에 들어 비내림현상이 지속적으로 길어지고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상기후현상이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지난 7월 2일 북부 내륙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돼 31일까지 내린 비는 모두 651mm로 평년 259mm의 2.5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강도의 동신, 룡림, 송원과 평안북도의 태천지역에서 20일 하루 강수량과 강원도 법동과 문천, 평안남도 양덕 등지에는 지난 10일-12일에 사이에 3일 강수량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평안남도 문덕, 숙천, 개천 등 수십 군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강원도의 세포, 판교, 법동 그리고 자강도 동신, 황해북도 신평, 평안북도의 태천과 구성, 녕변 등 지역들에서 1,000mm이상의 비가 내렸다.

최근 몇년 동안 장마철에 비가 지속적으로 내린 기간이 제일 길었던 2007년 8월 7-14일까지의 기간보다 2배이상 길었다.

전반적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속에 강원도의 세포, 판교, 법동 그리고 자강도 동신, 황해북도 신평, 평안북도의 태천과 구성, 녕변 등 지역들에서 1,000mm이상의 비가 내리였다.

북한 기상 관측자들은 "폭우를 동반하는 지속적인 장마현상은 북한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의 영향이 강화되고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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