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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에 온 폭염,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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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자동차 관리 요령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폭염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엔진 과열을 불러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노컷V가 폭염 대처 요령을 살펴봤다.



※실외 주차 불가피하면 햇빛 가리개 사용해야

뜨거운 날씨에 차를 장시간 노출시킬 경우 차량 실내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실험결과를 보면 섭씨 35도에서 4시간가량 방치된 차량의 경우 대시보드 온도가 92도, 좌석은 62도까지 올랐다.

자동차 실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주차가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하게 실외주차를 해야 할 경우 전면 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려야 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면 대시보드 온도는 20도, 실내온도는 2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미 높아진 자동차의 실내온도를 빨리 내리려면 조수석은 창문을 열어 둔 상태에서 닫고 운전석의 문을 여러 번 열었다 닫는 게 효과적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헐렁한 옷, 적정한 실내 온도유지가 필요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보면 지난 6~7월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 환자는 453명이고 이 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

그만큼 본격적인 여름철 불볕더위에 건강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폭염 건강피해 예방 수칙으로 ▲충분한 물 섭취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 야외활동 삼갈 것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을 것 ▲실내온도 적정 수준 (26~28도) 유지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 등 몸의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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