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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의문사 여대생 유족에 '뒤늦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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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이 15년전 의문사한 여대생 정윤희양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봉식 대구 달서경찰서장은 16일 정 양의 아버지 등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고 당시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은 최근 지난 98년 발생한 정 씨의 사망사고가 15년만에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성폭행이 관련된 사고로 밝혀지자 부실수사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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