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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의사들, "한국 의술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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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왼쪽 첫번째) 교수 등이 수술후 중환자실 회진을 하고 있다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 기술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16일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신경외과 이창영 교수 등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의 제1시립병원을 찾아 현지 의사들에게 최신 뇌혈관 수술법을 전수했다.

뇌동맥류의 혈관내 수술 등 고난도 시술을 시연한 이 교수는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관심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아스타나시 보건관리국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 만큼 환자맞춤형 치료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전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국내에서 뇌졸중 치료법 연수를 받고 깊은 인상을 받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사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러시아 캄차카 의사들도 동산의료원을 찾아 한국 의료기술을 습득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캄차카 아동병원, 엘리조보 구립병원 등 러시아 의사 5명은 지난 8일부터 신생아집중치료, 부인암 수술, 화상 치료 등 한국의 의료 기술을 익히고 있다.

캄차카 아동병원의 다도노브 드미트리(Dadonov Dmitry, 55)씨는 “러시아 현지 병원에 당장 도입해도 좋을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많이 배웠다"면서 "더욱 많은 러시아 의사들이 의료 교류에 참여해 한국의 탁월한 의술을 전수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 연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한국의 해외 의료관광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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