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고교 3학년인 아들이 밤늦게 귀가하지 않은채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자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8일 새벽 2시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PC방에서 들고 간 골프채로 종업원 B(19)씨의 팔을 때리고 카운터를 내리쳐 책상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밤늦게까지 고3인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PC방에서 게임 중인 아들의 등을 골프채로 때리고 "청소년에게 심야출입을 허용하느냐"며 부서진 골프채로 종업원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