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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찬욱, 신상공개 앞두고도 웃어…프로파일링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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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욱, 5년간 성착취물 7천여개 제작
미성년자 피해자 300여 명, 만 11살도
SNS서 가짜 프로필로 피해자에게 접근
알몸사진 등 약점 잡아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주변인들 눈치 못채게 이중생활
심리검사 의뢰한 상황, 결과 기다리는 중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홍영선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자신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 남자 아이들에게 성착취물을 찍어 보내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26살의 최찬욱. 무려 5년 동안이나 이런 몹쓸 짓을 하다 최근에 붙잡힌 건데요. 핸드폰 안에는 7000여 개의 영상, 사진 이런 게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사람, 대전경찰청 홍영선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직접 연결을 해 보죠.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 홍영선>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녕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선 현재 피해자는 몇 명입니까?

◆ 홍영선> 피해자가 현재 저희들이 조사받은 피해자가 67명이고요. 그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연락처와 성착취 사진들이 있는 피해자가 223명이 추가로 있어서 추가 조사 중에 있습니다.

◇ 김현정> 전부 미성년자예요?

◆ 홍영선> 네, 전부 미성년자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전부 다 남자 아이들이고요?

◆ 홍영선> 네.

◇ 김현정> 제일 나이 어린 친구가 몇 살쯤 됐습니까?

◆ 홍영선> 만 11세가 가장 어리고요.

◇ 김현정> 11세면 초등학생이요?

◆ 홍영선> 네, 초등학생입니다.

 


◇ 김현정> 세상에. 잡고 나서, 검거하고 나서 그 사람 서버를 뒤져보니까 거의 7000여 건의 영상과 사진들이 담겨 있었다고요?

◆ 홍영선> 네. 서버는 아니고요. 본인이 범행 전용 휴대전화가 따로 있었어요. 그 전화를 압수를 해서 포렌식 분석을 해 보니까 그 안에 있던 사진들이, 영상과 사진들이 그 정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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