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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유승민·이준석 회동, 한동훈 개혁보수 뺏기나?"[뉴스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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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0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평론가), 조태임 (CBS 기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장동혁부터 쇄신 혁신 대상
당원이 모두 결정? 의원은 바지사장?
겸공과 매불쇼, 강성 당원 양성소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장동혁, 올공 표로 연임 승산 판단?
고성국과 배승희, 당원 영향력 커
유승민, 서울시장 재보궐 나오나?

김준일 평론가
이재명->정청래->장동혁 순 벤치마킹
장동혁 당 대표 연임 도전할듯
양당 모두 특정 유튜버에 흔들려


▶ 알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태> 오늘 아침 뉴스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뉴스연구소. CBS 조태임 기자, 김준일 평론가, 서용주 맥연구소장,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광재, 김준일, 조태임> 안녕하세요. 
 
◇ 박성태> 맥 소장님은 이제 조금 뒤에 입장하실 예정이고요. 조태임 기자, 오늘 첫 뉴스 볼까요.
 
◆ 조태임> 개혁안 발표 예고한 장동혁. 
 
◇ 박성태> 장동혁 대표가 개혁안을 발표하겠다. 취임 1주년을 맞아서죠. 
 
◆ 조태임> 네, 맞습니다. 
 
◇ 박성태> 원래 이번 주에 발표하나,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26일에 한다고요? 
 
◆ 조태임> 원래 이제 광복절 전후로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었는데 취임 1주년인 26일에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장 대표가 직접 발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고요. 발표 시점을 미룬 배경에 대해서 이제 박충권 대변인이 두 가지 이유를 제시를 했는데 지금 이제 이재명 정부의 여러 실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당 개혁안을 내놓으면 자칫 이제 정부 실책에 대한 대여 투쟁 동력이 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판단이랑. 또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인 만큼 당내 이제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듣겠다, 이런 걸 이제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고요. 장 대표가 이제 그동안 이제 당원 중심의 정당 체제 강화 방안 이런 것들을 강조했기 때문에 당원 중심의 운영 방안들이 이번에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이제 장 대표에 대한 거취 압박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개혁안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돌파 의지를 보여주고 임기 후반기 당 주도권을 갖고 가겠다, 이런 것을 나타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성태> 국민의힘도 당원주권주의 이렇게 가는 거군요. 어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재가동했는데, 여기는 조직 강화 그러니까 각 당협위원장들을 뽑는 거죠?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 조태임> 네, 맞습니다. 전국의 당협 조직을 정비하는 기구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조강특위 재가동이 이번 장동혁 표 쇄신 작업의 첫 단추라는 분석이 나와요. 우선 위원 구성부터 보면 7명으로 짜여졌고 정희용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게 되고요. 그렇다면 이제 조강특위가 당장 이 손을 대는 작업은 무엇이냐, 우선 이제 전국 30여 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을 채우는 일을 하게 되는데 특히 지금 눈여겨볼 지역이 강원 강릉입니다. 권성동 전 의원이 지금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의원직 상실하면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이제 확정된 곳이기 때문에 여기 이제 강릉 조직위원장이 뽑히면 사실상 이제 내년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관심을 모으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기존 현역 의원들이 맡고 있는 당협위원장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 가능성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하위 17.5%에 해당하는 당협위원장 37명에 대해 이제 교체를 권고를 했었는데 당 지도부가 그때 이제 6.3 지방선거 있으니까 그 이후에 이 작업을 하겠다 하고 미뤄둔 바 있었거든요. 이 부분을 다시 재개를 하는 것이고요. 국민의힘 교체 대상 37곳 중에서 10명의 당협위원장이 이미 사의를 표명을 했고 나머지 27곳에 대한 평가, 처리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요. 지금 장 대표가 그리는 그림은 당원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조강특위가 또 당무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협위원장 교체를 전격적으로 하게 되면 지역 조직에 이제 상당한 인적 쇄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건 사실 이 공천 물갈이로도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결국 이 내용들을 종합을 하자면 이제 조강특위가 인적 쇄신을 진행을 하고 또 장동혁 대표가 26일에 당 개혁안을 발표를 하면서 임기 후반기 당 재편을 이제 완성하는 그림을 좀 그리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성태> 각 당협위원장은 나중에 총선이 있거나 이럴 때 이제 공천받기가 가장 유리한. 
 
◆ 조태임> 그렇죠. 
 
◇ 박성태>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 조태임> 맞습니다. 
 
◇ 박성태> 내 사람 심겠다, 뭐 이렇게도 볼 수도 있겠군요. 
 
◆ 조태임> 당원들이 뽑았다, 이런 명분으로 결국 이제 장동혁 대표와 좀 잘 맞는 사람들을 구성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 박성태> 이 부분 패널 분들과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장동혁 대표의 개혁안은 당원 중심 정당 이렇게 됩니다. 김준일 평론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준일> 아니, 뭐 좋은 거죠. 당원 중심 정당 얼마나 좋습니까? 
 
◇ 박성태> 벌써 대답이 기대됩니다. 
 
◆ 김준일> 근데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이 정치인들이 서로를 이제 일종의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느낌이에요. 이재명 당대표를 정청래 당대표가 벤치마킹하고 정청래 당대표를 장동혁 당대표가 또 벤치마킹하는 거 아닌가. 뭐 다 벤치마킹 하는데. 처음에 당원 중심 정당으로 했던 게 이재명 1기 대표 때였어요. 그때 이제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이를테면 당원 존을 설치를 한다든지 국회의장 후보나 원내대표 경선에 당원의 투표를 반영한다라든지, 20% 이렇게 반영을 했잖아요. 
 
◇ 박성태> 실제 지난번 국회의장 선출에 반영이 됐죠. 
 
◆ 김준일> 그렇게 이제 하겠다라고 하고 실제 그렇게 됐고요. 지금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원내 정당 중심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반장동혁 쪽에서 얘기하니까 그러면 원내대표도 당원들 의사 50% 반영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니까 당원들 중심으로 이제 당을 운영하겠다. 이 얘기인즉슨 내가 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이 지지를 계속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 당을 장악해 가는 하나의 수순 아닌가, 그렇게 보여요. 그래서 이제 역대 당대표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당을 장악을 해왔습니다. 보수 정당에서도 이회창 총재도 있었고 박근혜 대표도 있었고 여러 명이 있었는데 이들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당을 장악하는데 이제 대세는 당원 중심 정당이다, 이거를 좀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이제 이재명 당대표의 연임을 보고 정청래 당대표 이재명도 했는데 내가 연임 못할 게 뭐야, 정청래도 연임에 도전하고. 아마도 매우 높은 확률로 장동혁 대표도 연임에 도전하지 않을까. 굉장히 흡사해지는 모습이 좀 보인다, 그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국민의힘에 당비를 내는 책임 당원, 투표권이 있는 책임 당원들이 이제 100만이 조금 안 된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50만만 확 잡으면 당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런 거네요,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동연정치연구소는 이제 동두천, 연천을 얘기하는 건데. 동두천, 연천 당협은 어떨지 몰라서 혹시 발언이 좀 부담스러우면. 
 
◆ 정광재> 아니, 괜찮습니다. 
 
◇ 박성태> 정광재 소장님 조심조심 얘기하셔도 됩니다.
 
◆ 정광재> 당협은 지금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 양대 정당이 민주당은 권리당원이 150만 명, 우리 당은 100만 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중국 공산당 다음에 아마 전 세계적으로 당원이 가장 많은 축에 속할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정당 가입이 굉장히 쉽고 정당 정치 참여 의사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일단 이 정도 숫자가 되면 충분히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도 된다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도 아까 50만 명만 확보하면 된다고 그랬는데 100만 명 중에 투표하는 사람은 50만 명도 안 됩니다. 
 
◇ 박성태> 그러면 한 30만만 확보해도. 
 
◆ 정광재> 그중에 한 30만 명만 갖고 있어도 충분히 당내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는 방향을 선 것 같아요, 내가 그 정도는 갖고 있다. 지금 강성 지지자들로 분류되는 사람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부정 선거와 관련해서도 얘기를 하고, 또 올림픽 공원에 가서 활동하는 2030 세대들. 이 사람들을 본인의 지지층으로 가져가면 얼마든지 당대표 연임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당원 중심 정당 몇 가지 얘기가 좀 나오는 것 같아요. 의사결정 구조 과정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 당원 투표제라는 게 그동안 없었거든요. 전 당원 투표제 같은 거 한번 도입해서 본인의 임기 어려운 시기가 있을 때마다 나 당원에게 물어보겠다, 라고 할 수도 있는 것 같고. 공천권과 관련해서도 당원들이 공천할 수 있도록 전 당원에 공천권을 부여하겠다. 과거에는 당세가 강한 지역에서는 당원 70%, 민심 30%로 조사를 해서 왔습니다, 공천을. 그리고 당세가 약한 데서는 50%, 50% 했는데. 2028년 총선을 앞두고는 그냥 모든 당원에게 돌려주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성태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박성태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성태> 지금 쭉 상황을 설명해 주셨는데 동연정치연구소장으로서 평가를 좀 해 주세요, 방향이 맞는지. 
 
◆ 정광재> 이 방향이요? 
 
◇ 박성태> 상황 설명만 해 주지 마시고 이렇게 좀. 
 
◆ 정광재> 국민 추천.
 
◇ 박성태> 당협위원장을 혹시 노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정광재> 그러니까 국민 추천이라는 제도가 2016년에 김무성 대표 시절에 논의가 됐었어요. 그때는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하자고 했었고. 최근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 추천 방식으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라고 얘기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그 방식이 아니라 이제 반대되는 의견을 낸 거잖아요. 그런데 당원 중심으로 간다는 게 강성 지지자들에게만 어필해서 과연 당세가 약한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죠. 
 
◇ 박성태> 회의적이다. 
 
◆ 정광재> 이 정도 얘기는 해도 되겠죠. 
 
◇ 박성태> 혹시 당협위원장 노리고 있으면 이번 발언으로 포기할 수 있는.
 
◆ 서용주> 눈치를 보고 있어. 
 
◇ 박성태> 조강특위에 찍혔어요. 
 
◆ 서용주> 눈치를 보시는 것 같은데. 
 
◇ 박성태>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날 당 개혁안이라고 하는데 일단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합니다. 서용주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주> 일단은 장동혁 대표가 연임 준비에 들어갔다, 저는 그렇게 규정하고 싶어요. 이 세 가지를 얘기했더라고요. 이제 당원 주권 그다음에 청년 중심, 싸우는 정당 뭐 이렇게 3개의 큰 맥락으로 이제 개혁안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저는 메신저가 먼저 개혁이 돼야 돼요. 장동혁 대표부터 혁신이 되고 쇄신이 돼야지 이런 거 발표한다고 당이 변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다만 기계적으로 봐서는 이게 쭉 흐름 자체가 본인의 연임에 좋은 방향으로 다 되는 거죠. 당원 중심이 된다는 건 지금 짠물 당원들이 국민의힘에 있는 것이고. 지금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정치적인 기준점에서는 한참 벗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지지도가 높아요. 그건 뭐냐 하면 당원들이 좀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도돼 있는 당원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합리적 당원들보다는 아주 짠물 당원들로 중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를 더 강화하겠다. 그다음에 청년은 뭐냐 하면 지금 올공. 여기 가면은 젊은 청년 중심의 보수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둘러싸여져 있어요. 이분들은 정치적 참여를 시키겠다. 세 번째는 이제 대여 투쟁 부분인데 이거는 이제 그냥 하나 넣은 것 같아요. 야당이 원래 대여 투쟁을 해야 되니까. 그런데 중요한 거는 제가 이제 아까 동연연구소장이 얘기했지만 양당이 사실 당원주권이라는 이런 간판은 좋은데 사실 당이라는 게 정당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좁혀가는 역할을 하는 게 정당이거든요. 그런데 과연 그런 역할들을 포기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당원에게 어떤 주인의식을 주고 권리를 주는 것까지는 100% 저도 동감하나, 최소한 나머지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의 방향들이 양당 공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싶어요. 
 
◇ 박성태> 양당이 그래서 강성당원에 끌려다닌다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 김준일> 이거 하나만 좀 의견을 드리면 당원 중심주의를 막 거부할 만한 명분은 없어요, 사실. 당의 주인이 뭐 당원이다, 그러면 국고보조금 받지 마라 뭐 이런 얘기도 있지만. 어쨌든 의사결정에 당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는 거에. 근데 이제 우리나라 정당 구조가 어쨌든 사실상 양당제에 이제 수렴하고 있고 소선거구제에 기반한 양당제면 이게 굉장히 폭이 넓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념 정당이 아니라 정체성 정당이 아니라 대중 정당이 돼야 되는데. 지금 맥 소장님도 얘기를 했지만은 굉장히 특정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고 그게 또 특정 유튜버에 휘둘리는 이런 구조가 돼 있어요. 그러니까 당이 그러면 이 정당의 주인인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또 이들이 정당한 어떤 정당의 주인의식과 그런 건강한 의식을 갖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하고 서로 상호 피드백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다 손을 놨다. 그냥 몇 명 유튜버들이 선동하면 거기에 다 따라가고 거기에 질질 끌려다니는 게 지금 좀 안타까운 현실이거든요. 이 구조가 정말 바람직한 미래를 그려줄 것인가. 저는 좀 개인적으로는 매우 암담해 보인다. 그러니까 그냥 이게 버티면 되는 거예요. 제가 보니까 이런 트렌드가 만들어진 게 저쪽 진영에서 아니면 국민들이 뭐라고 하든 어쨌든 저기는 정권 잡은 저쪽에서는 한 번은 실수는 하고. 내 과오를 성찰하고 바꾸기보다는 버티다가 한 번은 기회가 온다라는 이런 식의 정치가 이제 만연할 것 같다. 
 
◇ 박성태> 정광재 소장님 얘기 들어보니까 한 강성 당원 30만 명만 국민의힘의 경우, 잘 잡고 있으면 예를 들어 민주당이 좀 삐끗할 때 뭐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도 될 수 있는 이런 구조라는 거네요. 
 
◆ 정광재> 그런데 그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같은 경우에 민주당의 의제 설정, 진보 진영의 의제 설정을 김어준 씨가 많이 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런 것처럼 당원들이 저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데 중앙당이 당원들에 대해서 우리 당이 갖고 있는 당헌당규가 이렇고 철학이 이렇고 비전이 이렇다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런 여론을 주도하는 대형 유튜버들이 해당 진영의 정당의 의사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우리 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여론 조성하고 그런 사람들 뭐 한 2,30만 명만 모이면 충분히 당대표도 우리 진영에서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니까 이런 당원 중심 정당이라는 좋은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좋은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오히려 강성 지지자들에게 휘둘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은 있습니다. 
 
◇ 박성태> 정광재 소장님이 보기에 이제 국민의힘의 여론 의제 설정에 영향을 끼치는 대형 유튜버는 누가, 누가 있습니까?
 
◆ 정광재> 고성국 박사, 박사라고 해야 하나요? 고성국 씨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봐야겠죠. 
 
◇ 박성태> 이제 누가, 누가 물었으니까 2명 정도는. 
 
◆ 정광재> 그다음에 지금 따따부따 하는 배승희 씨. 
 
◇ 박성태> 배승희 씨. 
 
◆ 정광재> 배승희 변호사 이런 분들도 지금 국민의힘 강성 당원들에게는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고 봐야겠죠. 
 
◇ 박성태> 전한길 씨는 좀 빠졌습니까, 이제. 
 
◆ 정광재> 전한길 씨의 영향력은 이 두 사람에 비하면 최근에 약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더군다나.
 
◇ 박성태> 거기는 예능 프로처럼 약간 그런 거고. 
 
◆ 정광재> 전한길 씨가 시작한 지가 또 얼마 되지 않았는 데다가, 또 이 강성 지지자들 내에서도 약간의 마이너 그룹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윤어게인 개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강성 지지자들 내에서도 그 포션이 크진 않은 것 같아요. 
 
◇ 박성태> 민주당에는 이제 앞서 대형 유튜버 누가, 누가 있는지.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온 국민이 알다시피 그 겸손은 힘들다, 매불쇼의 한 두 군데에서 사실 이제 강성 당원들 양성소라고 제가 얘기를 하죠. 여기를 매일 교육을 시켜서 가스라이팅을 시킨다. 그러니까 본인이 여기에서 교육을 한 1년, 2년, 3년 받잖아요. 어떤 의제에 대해서 부정을 할 수가 없어요. 그걸 부정하는 순간 자기 부정이 된다는 느낌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양당 공의 이 당원 주권이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어떤 기치는 저도 동감하는 바는 있으나, 모든 결정권한을 당원한테 준다면 대의민주기관이 왜 있어야 되는지의 문제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조정 능력을 가지라고 그 입법부와 대의 선출직을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 박성태> 원래 대의민주주의가 원칙이죠. 
 
◆ 서용주> 그렇죠. 그러면 그런 역할들을 하라고 하는데 그걸 다 손 놓고 당원들이 다 결정하세요. 본인들은 뭐예요, 그러면. 바지사장이에요? 바지의원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당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러면 그런 부분들의 여론을 집단 지성을 통해서 제시하고 설득하고 갈등을 조정하고 이런 거를 하라고 지금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주는데 그런 걸 안 하겠다는 소리예요. 굉장히 편의주의적인 발상이고, 있어 보이지만. 저는 뭐냐 하면 앞서서 말했지만 양쪽 공이 그 양성소들이 있잖아요. 고성국, 배승희 그다음에 매불쇼, 겸손이 힘들다. 여기가 뭐냐 하면 무슨 정치를 게임처럼 해요. 그러니까 도파민 정치를 하게 만들고 캡사이신 정치하고 자극적으로 쇼츠 정치를 하는 겁니다. 한 편의 긴 시나리오를 쓰는 영화를 만들어야 되는데 정치는 그런 정치가 사라졌다. 잠깐 쇼츠 정치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지금 정치판의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박성태> 제가 좀 짓궂게 두 분에게 자기 진영의 대표 유튜버가 누구냐고 물어봤습니다. 두 분은 이제 공천 받기는 힘들 것 같고. 
 
◆ 정광재> 2개 방송에 과거에 한번 나가봤는데 조금 결은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이 강성 당원에 미치는 영향력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고 아까 말씀드린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 윤어게인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비판할 때 자주 쓰는 말이긴 하지만 실제 국민의힘의 당원들 가운데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채 10%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 박성태>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26일 날 당 쇄신안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지금 당원 중심 정당의 몇 가지 개혁안 골자는 나왔습니다. 김준일 평론가가 이제 사실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각 정당의 쇄신 회의가 있을 때 이런 포럼에 자문으로 많이 가시잖아요. 쓴 소리 한마디로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리, 쓴 소리 한마디로. 
 
◆ 김준일> 아니, 당원 주권주의 다 좋은데 뭐 아까 다 앞에서 좋은 말씀해 주셨어요. 좀 민심도 좀 살폈으면 좋겠어요. 짧게 하겠습니다. 
 
◆ 조태임> 근데 지금 장동혁 대표 앞에 놓인 시간표가 되게 유리한 시간표로 굴러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도 원래는 광복절 전후 발표한다고 했지만 지금 민주당의 패착이 많아서 그걸 이제 살리기 위해 미뤘다고 하지만 27일, 28일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때까지 시간을 번 것도 있고요. 그 이후에는 9월 정기국회가 있고 하다 보니까 사실 장동혁 대표 퇴진론을 하기는 어렵다, 이런 얘기들이 나와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지금 아니고서는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라고 할 타임 시간이 잘 없다는 거예요. 이때 8월을 놓치면 더 물러나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얘기를 하고요. 또 장동혁 대표를 옹호하는 한 의원은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 특히 이제 올림픽 공원 계속 가고 있잖아요. 그쪽에도 국민의힘 누군가가 목소리를 들어줘야 되고 또 실제로 그 성과가 특검법 통과로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시간표는 좀 장동혁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 박성태> 그러네요. 생각해 보니까 이제 당 중진들 또 지금 책임 당원 한 분이 2만 명 넘게 서명을 받아서 장동혁 대표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라고 했는데 이제 당 쇄신안으로 맞불을 놓는 장동혁 대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어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2시간 정도 만났다고 하는데 사실은 보수가 힘을 합쳐야 된다, 이런 얘기를 주로 했다고 그래요. 일단 정광재 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 정광재> 저는 사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6.3 지방선거에 치러진 지방선거든 아니면 재보궐 선거에서 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는지 좀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정치를 그만두시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본인의 정치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최근에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이라는 거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일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해서는 또 유의동 의원이 그럴 가능성 없다라고 하지만 저는 뭐 상당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면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선거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정치적 공간이라는 게 아까 얘기한 것처럼 장동혁 대표가 연임을 시도할 가능성이 이제 120%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당대표 선거라는 게 예정대로라면 내년 8월이겠지만 그 전에 있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거든요. 총선이 이제 1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도 본인과 가장 유리한 시기에 당대표를 그만두고 재연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계신 것 같아요. 좀 기대하는 바도 있습니다.
 
◇ 박성태> 사실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게는 28년 총선을 앞두고는 당을 합치자 그러면 이제 당이 약간 어쨌든 개혁 보수 쪽으로 가야 된다. 그래야 사실은 유승민 전 의원의 공간도 열리는 게 있을 거고요. 그런 맥락도 있어 보여요. 
 
◆ 김준일> 최근에 이제 국민의힘 쪽 얘기를 들어보니까 중진들이 지금 연쇄 회동 모임 같은 걸 하고 있대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라는 거예요. 불만이 있는 거는 오래된 얘기인데, 중진들이 움직일지. 근데 이제 과거에 국민의힘 별명이 이제 별칭이 중진의힘, 이럴 정도로 막후에서 특별한 당직을 맡고 있지 않지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그거를 이제 과거에는 언더 찐윤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뭐 이랬던 분들이 힘이 막강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될지. 사실은 이제 국민의힘이 중진의힘이었는데 이제는 당원의힘이 되는 거 아니냐, 그거를 지금 바꾸려고 하는 힘겨루기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진들이 지금 먼저 움직일지 그거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서용주> 근데 유승민 전 의원의 잇따른 보수 쪽의 인사들 만남에서 지금 눈에 띄는 게 한동훈이 빠졌어요. 그러니까 이준석도 만나고 중진인 친윤 다 만나거든요. 근데 기사를 쭉 보니까 한동훈을 만난다는, 한동훈 의원을 만난다는 얘기는 따로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저는 무슨 생각을 했냐면 지난번에 그 서범수, 진종오 사건 이후에 한동훈 의원이 꽤 치명타를 입었구나. 사실 이렇게 되면 유승민 전 의원의 범위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이게 보수의 말하자면 대통합이라든지 대개혁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중심을 서려고 했던 거를 유승민 의원한테 지금 뺏기고 있는 그런 형국이 돼서 그 포인트도 한번 지켜볼 대목이다. 
 
◇ 박성태> 만약 유승민 의원이 보수 통합을 외치면서 여러 이른바 이제 쇄신파 또는 개혁 보수 쪽을 만나는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빠진다면, 이건 견제로 볼 수 있다는 건가요? 
 
◆ 서용주> 그렇죠. 이준석 의원을 먼저 만난 게 조금은 제가 기사를 보면서 왜 이준석이지? 그래서 이준석이 젊고 그래도 오래된 정치 경력이 있고 인연이 있고 개혁신당이라는 당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만났겠다라고 생각은 되지만. 최소한 기사의 전체의 맥락과 유승민 의원의 보수 인사들의 어떤 회동 속에서 한동훈 의원의 이름이 빠졌다는 걸 보면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게 하나의 또 그 안에서의 또 서로 대권에 대한 견제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박성태> 친한계로.
 
◆ 정광재> 친한이.
 
◇ 박성태> 친한 정광재 소장님.
 
◆ 정광재> 보수 재건이라는 게 저는 단기간에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기간이 좀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유승민 전 의원이 아직 한동훈 의원 만났다는 얘기 저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어떤 기회로든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게 보수 재건의 몇 가지 축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그 가운데 한동훈 의원을 제외하고 이른바 보수 재건이라는 게 가능하겠냐라는 생각을 한다면 두 사람이 얼마든지 만날 가능성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안 만났다고 해서 한동훈을 제외하고 이렇게 논의를 하겠다라고 하는 건 좀 과한 표현을 같고. 그리고 또 국민의힘이 과거에 중진의힘이라고 불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중진의 힘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당입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이 중진 의원들의 이야기를 잘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중진 의원들과 잘 만나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영향력이라는 건 상당히 좀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 박성태> 예,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는 여기까지 듣고 저희가 광고를 듣고 그다음부터는 이제 뜨거운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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