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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아파트 건물 외벽서 콘크리트 잔해물 추락…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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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등 작업자 사고에 앞서 대피
중수본, 정확한 낙하 원인 파악 중

김한영 기자김한영 기자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구조당국의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붕괴된 건물 외벽에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소방대원과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들은 사고에 앞서 사전 점검 과정에서 건물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작업자 등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수본은 곧바로 안전을 위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중수본은 최근 잔해물 낙하에 대비해 건물 본체와 결박한 30가닥의 8㎜ 와이어에 콘크리트 잔해물이 걸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일 소방청 119 대응국장은 "정확한 낙하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며 "잔해물 낙하에 따른 2차 사고 대비를 위해 작업 투입 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안정한 건물 외벽 상태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서쪽에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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