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박. 수원FC 제공수원FC가 콜롬비아 장신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8일 "콜롬비아 1부리그 라 에키다드의 공격수 파블로 사바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바그는 등록명 싸박으로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싸박은 콜롬비아, 시리아 이중국적으로 190㎝ 장신 스트라이커다. 수원FC는 "프로 무대에서 182경기 4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신체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유려한 움직임까지 갖췄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슈팅 능력까지 갖춰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몬스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싸박은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렌다"면서 "수원FC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중 K리그1 도움 1위 안데르손만 제 몫을 했다.
덕분에 2025시즌을 앞두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노르웨이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오프키르, 프랑스와 카메룬 이중국적 수비수 르로이 아반다 영입에 이어 싸박을 데려오면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채우고 있다. 올해 K리그1 외국인 선수는 최대 6명 등록에 4명의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