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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러닝화 비싼 만큼 좋을까? 가성비 최고점 가격대는![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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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나이 들수록 가벼운 걷기보다 달려야
특별한 준비보다는 달리겠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
목표를 갖기 위한 대회 참가도 추천해
비싼 러닝화보다는 내 발에 맞는 편한 러닝화 추천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떨어져 운동하는 더욱 힘들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길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이 나이에 달려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마라톤을 즐기고 달리기 부상 환자들을 진료하신 김학윤정형외과의원 김학윤 원장은 CBS 경제연구실 채널의 '의사결정' 유튜브에 출연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일수록 달리기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가벼운 걷기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건강한 러닝을 통해 노화 방지와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달려야

나이가 들수록 격한 운동이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단지 힘들다는 이유로 운동량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나이 들수록 근육과 체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매체에서 나이 들수록 해야하는 운동으로 근력 운동을 강조하고 있지만, 근력 운동만큼이나 효과가 좋은 운동으로 달리기를 꼽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일주일간 하루 30분씩 5일, 총 15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김 원장은 이보다 더 많이 달려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가볍게 걷는 것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인 것은 맞지만, 강도가 낮아 근육 감소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보자에겐 끈기, 중급자부터는 겸손이 필요

김학윤정형외과의원 김학윤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김학윤정형외과의원 김학윤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그렇다면 많이 뛰어보지 않은 초보자는 어떤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김 원장은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천천히 뛰는 '슬로우 조깅'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또 80대 이상, 혹은 거동이 힘든 분들을 제외하고 젊은 나이의 초보자들 그리고 60대, 70대분들까지는 '슬로우 조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슬로우 조깅'이란,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뛰는 것을 말한다. 김 원장은 또 초보자들은 뛰는 자세나 방법을 신경 쓰기보단 일단 뛰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초보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인내와 끈기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중급자 이상부터는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겸손이 필요하다.

 

마라톤 대회 참가가 목표를 갖게 해

달리기 운동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지루한 면이 있어 동기부여가 없으면 그만두기 쉽다. 따라서 꾸준히 달리기 위해서는 좋은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회 출전이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든 사람들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으며,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 대회 참가를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또 특별히 건강상에 큰 문제가 없다면 10km 대회부터 나가보는 것을 추천했다. 다만, 하프 이상의 마라톤은 운동을 잘 해왔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훈련이 안 되어 있다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과 훈련을 한 뒤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른 용품은 필요 없어도 운동화는 중요해

김학윤정형외과의원 김학윤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김학윤정형외과의원 김학윤 원장.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김 원장은 달리기를 시작할 땐 별다른 장비를 갖추기보단 일단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만약에 딱 하나를 준비해야 한다면 '신발'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러닝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내 발에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근 유행하는 카본화나 비싼 러닝화는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약 10만 원 내외의 적당한 가격대의 러닝화 중 신었을 때 편하고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 또 김 원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두세 켤레의 러닝화를 구입해 번갈아 가면서 신기를 추천했다. 한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달리면 신발의 미드솔(깔창과 신발 바닥 사이 충격을 흡수하며 쿠션 역할을 하는 중창)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눌려 수명이 일찍 닳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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