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340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서 연장해 도시가스를 세대에 공급한다.
먼 거리에 있거나 단독주택 등 세대 수가 적은 경제성 미달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려면 사용자가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배관 100m당 주택 밀집도를 볼 때 각 도시가스 공급사마다 61~87세대 미만인 경우 경제성 미달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도는 경제성 미달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5년부터 수요가부담시설분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단독주택에서 경로당·다세대·공동주택 등으로 확대했고, 지금까지 4만 3천 세대를 지원했다.
경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9.7%다. 도 단위 가운데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