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이형일 직무대행 "물가 대책, 최대한 빨리 만들어 발표한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제 매우 어려운 상황서 중책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껴"
"물가 상승률 관계없이 누적된 물가 부담으로 어려움 있어"

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며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1850~1950원(특란 10개)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4년 만에 7천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황진환 기자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며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1850~1950원(특란 10개)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4년 만에 7천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황진환 기자
기획재정부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이 12일 "(물가와) 관련한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난 뒤, 취임 소감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 직무대행은 "단기적으로 보면 내수도 어렵고 민생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있다. 멀리 보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노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재부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기재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물가하고 부동산에 대해서 챙기기로 했다"며 "오전에 물가 TF를 해서 점검했고,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관계없이 그동안 오랫동안 누적된 물가 부담 때문에 많이 어려움이 있으니까 농산물 등 가공식품 등 다 전반적으로 물가 상황을 짚어봤다"고 말했다.

오뚜기의 라면값이 인상된 지난 4월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뚜기 라면이 진열돼 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으로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황진환 기자오뚜기의 라면값이 인상된 지난 4월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뚜기 라면이 진열돼 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으로 27개 라면 중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황진환 기자
또 "부동산 관련된 것은 제가 곧 점검할 것"이라며 "이후 메시지가 있으면 추가로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공공요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이 직무대행은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