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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사태'…충북 음성군 "행사 취소 및 축소", 피해 자매도시에 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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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제공음성군 제공
전국적인 산불 사태를 고려해 충북 음성군이 예정됐던 지역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음성군은 다음달 4일 개최 예정이던 '제17회 감곡면 작품발표회'와 '제80회 식목일 및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 예정된 '제1회 맹동혁신도시 수변공원 벚꽃길 걷기대회'와 '감곡 청미천 벚꽃 축제', '응천십리벚꽃길 걷기대회'는 노래자랑과 공연 등 축제성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열기로 했다.

음성군은 전국적인 산불 재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산불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 도시의 이재민 돕기에도 나섰다.

음성군은 산불 피해지역인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음성에서 생산된 쌀 '음성명작미' 1톤을 전달했다. 음성군은 울산시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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