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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이재민 모듈러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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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실내 모습 경북도 제공모듈러 주택 실내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모듈러 주택이 공급된다.

경북도는 산불로 주택이 모두 소실된 이재민들을 위해 피해 규모가 큰 마을 4곳에 설치 부지를 확보해 모듈러 주택 100개 동을 긴급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또,재해구호협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26개 동을 이동,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러주택은 약 10평(3.4×11.2m) 규모로 개별 욕실(화장실)과 침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냉난방 시설,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입주 수요 조사를 주말까지 완료하고 피해 주택이 복구될 때까지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산불 완전 진화와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으로 도민의 상실감을 어루만지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시군과 함께 인력, 장비, 예산 지원 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선진 대응시스템 구축과 함께 재난의 역사와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며 지역 활력 회복과 재건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30일 기준 경북 특별재난지역 5개 시군의 주택 피해는 3308채로 3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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